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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한국, 최종 평가전 볼리비아 2군과 0-0 무 김재민 기자
김재민 기자 2018-06-07 23:00:21


[뉴스엔 김재민 기자]

한국이 월드컵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객관적 전력이 크게 처지는 볼리비아와 졸전을 벌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월 7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볼리비아를 상대한 A매치 친선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전력이 떨어지는 볼리비아가 소극적으로 경기에 임하며 전술적 실험을 하겠다는 목표도 달성하지 못했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신욱과 황희찬이 최전방에 서고 이승우, 정우영, 기성용, 문선민이 미드필드를 이뤘다. 박주호, 김영권, 장현수, 이용이 수비진을 구축하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볼리비아는 A매치 경험이 적은 선수를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다. 볼리비아가 올라올 의도를 보이지 않으면서 한국이 센터백부터 볼을 소유했다. 수비진에서 보내는 패스 정확도가 좋지 않아 상대 진영에서 볼을 가지고 찬스를 만드는 장면은 적었다. 전반 6분 김신욱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전방 압박으로 볼리비아의 속공을 방해했다. 최전방 투톱 김신욱과 황희찬도 적극적으로 상대 수비진을 노렸다. 공격 상황에서는 왼쪽과 중앙에서 볼을 전개하고 오른쪽 풀백 이용의 오버래핑을 노리는 방향 전환이 이뤄졌다. 전반 14분 황희찬이 저돌적으로 박스 안까지 파고들며 결정적인 기회가 생겼지만 이승우를 바라보고 찔러준 패스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9분에는 김신욱의 정확한 헤더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0분 이승우가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황희찬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3분에는 황희찬이 드리블 돌파에 성공해 한 번 더 박스 안까지 파고들었지만 파이널 패스가 아쉬웠다. 전반 38분 기성용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도 골키퍼에 걸렸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종료됐다.

한국은 후반전 시작을 앞두고 문선민을 빼고 이재성을 투입했다. 골키퍼도 김진현을 투입했다. 후반 8분 황희찬이 저돌적으로 치고들어갔지만 마지막 터치가 부정확했다. 한국은 상대 볼을 빼앗은 상황에서도 속공을 시도하지 않았다. 후반 13분 상대 진영에서 볼을 돌리다 기성용이 시도한 중거리 슈팅은 빗맞았다.

후반 14분 이승우가 빠지면서 손흥민이 들어갔다. 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단독 돌파 후 공간이 열리자마자 과감하게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후반 25분 기성용, 장현수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구자철과 윤영선을 교체 투입했다. 별다른 공격 기회가 나오지 않자 후반 35분에는 김신욱 대신 김민우가 투입됐다.

이후에도 별다른 찬스는 없었다. 추가시간까지 한국이 볼을 점유했지만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사진=이승우/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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