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불패가 8연승에 성공했다. 검투사는 비투비 서은광이었다.
6월 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71대, 72대, 73대, 74대, 75대, 76대, 77대 가왕 동방불패의 왕좌를 노리는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가수 김소희를 꺾은 노천탕과 방송인 문지애를 꺾은 경복궁의 무대였다. 노천탕은 현인의 '베사메무쵸'를, 경복궁은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열창했다. 투표 결과 56대 43으로 승리는 노천탕이었고, 탈락한 경복궁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여행스케치 남준봉이었다.
특히 이날 MC 김성주는 굿걸의 실명을 거론하는 대실수를 저질렀다. 김성주가 굿걸을 가리키며 "이 정도면 OO씨가 표를 더 받을 수 있겠다"고 그의 실명을 실수로 밝혀 스튜디오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것. 이에 김구라는 "설명해봐라. 이게 뭐냐. 이 사람 혼나야겠다"며 버럭했고, 김성주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 했다.
이후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28대 71로 승리는 검투사였고, 김성주가 실명을 스포일러(?)한 굿걸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LPG 출신 배우 한영이었다.
3라운드에서는 노천탕과 검투사의 가왕 후보 결정전 대결이 공개됐다. 이날 노천탕은 포지션의 '후회 없는 사랑'을, 검투사는 임창정의 '이미 나에게로'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투표 결과 35대 64로 승자는 검투사였고, 노천탕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뮤지컬 배우 고은성이었다.
마지막 무대는 8연승을 노리는 동방불패가 장식했다. 동방불패는 김현철의 '달의 몰락'을 선곡해 또 한번 가왕다운 무대를 꾸몄다. 투표 결과 59대 40으로 승자는 동방불패였다. 8연승에 성공한 것. 이후 검투사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비투비 서은광이었다.(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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