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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김효주 “우승은 무리인 것 같다…좋은 마무리했으면” 솔직(현장인터뷰)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8-06-03 09:48:57


[버밍햄(미국)=뉴스엔 이재환 기자 / 주미희 기자]

김효주가 솔직한 인터뷰로 좌중을 웃겼다.

김효주(23 롯데)는 6월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 인근의 숄 크리크 골프장(파72/6,732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 한화 약 53억7,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단독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단독 선두 아리아 주타누간(태국)과는 6타 차.

김효주는 3라운드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실수 많이 안하고 잘 마무리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초반에 보기를 먼저 해서 기분이 다운됐는데 바로 버디로 만회하고 좋은 리듬을 타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효주는 "그린 상태는 3일 내내 똑같아서 어떻게 해서든 실수를 안 하려고 노력했고 집중이 잘 됐던 것 같다. 친한 언니(김지현)랑 같이 쳐서 재밌게 집중했다"고 말했다.

김지현을 절친이라고 소개한 김효주는 "친하면 친할수록 별 얘기 안 하지 않나. (라운드 하면서) 언제 한국 들어오는지, 언니네 가족이랑도 친해서 어디서 밥 먹을지 얘기했다. 별 얘기 안 했다"며 웃어 보였다.

2014년 LPGA 비회원으로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두며 천재 소녀 시대를 열었던 김효주는 2015년에 LPGA 투어에 본격 진출해 2015년, 2016년 1승씩을 거뒀지만, 지난해부턴 부진에 빠졌다.

지난해 교생 실습을 병행한 김효주는 우승을 기록하지 못 했고, 올해는 8개 대회에서 톱 20에 한 차례도 들지 못 하고 컷 탈락만 3번을 당했다. 다행히 US 여자오픈에서 부활 기운이 피어오르고 있다.

김효주는 "좋아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자신있게 플레이하고 있다. 전지훈련 때도 샷 연습 많이 했고 지금도 몸 풀 때 샷을 중점으로 연습한다. 아이언 샷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4일 최종 4라운드에 임하는 김효주는 "선두랑 타수 차이가 많이 나더라. 우승은 무리인 것 같다"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효주는 "오늘처럼 집중해서 크게 실수 안하고 재밌게 좋은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진=김효주)



뉴스엔 주미희 jmh0208@ / 이재환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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