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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언더파 만족…코스 문제는 모두가 한 배 탄 것”(현장인터뷰)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8-06-01 10:14:54


[버밍햄(미국)=뉴스엔 이재환 기자 / 글 주미희 기자]

박인비가 US 여자오픈 1라운드를 언더파 스코어로 마친 것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박인비(30 KB금융그룹)는 6월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 인근의 숄 크리크 골프장(파72/6,732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 한화 약 53억7,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박인비
▲ 박인비
박인비는 1라운드가 거의 끝난 오전 10시 현재 공동 7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동 선두 그룹과는 3타 차.

박인비는 1라운드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오늘 2언더로 1라운드 시작했는데 US 여자오픈 첫 라운드에서 언더파 스코어를 쳤다는 건 지금 순위와 상관없이 좋은 라운드인 것 같다. 비가 굉장히 많이 와서 공에 진흙도 묻고 영향을 받는 홀들이 몇 홀 있었지만 그런 부분들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잘 이겨냈다. 그 이후에 찬스가 왔고 잘 잡아서 마무리를 잘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열대성 폭우 알버토의 영향으로 코스가 전면 폐쇄되기도 했고, 코스 상태에 우려를 나타내는 선수들이 많았다. 그러나 대회 주최 측이 보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덕인지 1라운드를 치른 선수들은 생각 외의 만족감을 보였다.

박인비는 "코스는 생각보다 컨디션이 되게 좋았다. 많이 안 축축했고 매홀마다 진흙이 묻은 공을 칠 줄 알았는데 후반 9홀엔 그런 홀이 없었다. 전반 몇 홀만 힘들었고 나머진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어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자르지 못 한 티박스도 있고 그린 풀도 완벽하게 자르지 못 했다. 스파이크 자국도 많이 남고 공에 진흙도 묻고 여러가지 상황에 대처를 잘 해야 하는 컨디션이라고 생각한다"고 코스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다만 "어떻게 보면 불공평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 여러모로 모든 선수들익 한 배를 탔으니까 같이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저도 잘 이겨냈으면 좋겠고"라며 미소를 보였다.

앞서 크리스티 커(미국) 등 일부 선수들은 코스 상태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박인비는 늘 중요시 여기는 퍼팅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보였다. 박인비는 "오늘 전체적으로 퍼팅감이 좋은 편이었다. 그린이 많이 느려서 스피드 조절하는데 애를 먹었는데 좋은 퍼트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박인비는 이날 퍼트 수 26개, 평균 1.44개를 기록했다. 전체 출전 선수들 중 공동 6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이다.

박인비는 보완점으로는 "이 코스가 3홀 정도 길게 플레이 된다. 거기서 잘 플레이해야 되는데 보기가 나와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오는 2일 2라운드를 치르는 박인비는 "푹 쉬고 잘 자고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며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US 오픈, 한국 여자오픈에 출전하는데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된다는 느낌이다. 스타트를 잘 끊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가 중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박인비)



뉴스엔 주미희 jmh0208@ / 이재환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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