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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영향’ US 여자오픈, 선수들 불만 폭주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8-05-31 14:06:18


[뉴스엔 주미희 기자]

아열대 폭우 알버토의 영향으로 US 여자오픈 대회장에 지난 3일 동안 약 12cm의 비가 쏟아졌다. 선수들의 불만도 폭주했다.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 한화 약 53억7,000만 원)이 오는 6월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4일까지 나흘간 미국 앨라배마주의 숄 크리크 골프장(파72/6,732야드)에서 열린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에 따르면 US 여자오픈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불안감과 불만을 표출했다. 비 때문에 30일 연습 라운드가 취소되기도 했다.

9홀 연습 라운드는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카린 이셰어(프랑스)는 "불공평하다"고 말했고, 지난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다니엘 강(미국)은 "분명히 스트레스 받는 선수들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72홀 플레이 동안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가 정상적으로 복원되지 않으면 공에 진흙이 묻기 때문에 일반 대회에선 공을 닦고 다시 놓고 치는 프리퍼드 룰이 적용된다. US 여자오픈은 역사상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된 적이 없으며 이를 지키겠다는 뜻을 내세웠다.

이에 2007년 US 여자오픈 챔피언인 크리스티 커는 "모든 공에 진흙이 묻을 것"이라며 "공평하지 않다. 열대성 폭우는 게임의 일부가 아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베테랑 안젤라 스탠포드(미국)는 "우리가 정상적으로 플레이를 하길 원한다면 왜 골프 코스를 제대로 복원하지 않고 최대한의 준비를 하지 않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US 여자오픈에서 두 차례 우승한 캐리 웹(호주)도 "내가 출전한 US 오픈 사상 가장 부드러운 코스에서 경기하게 될 것"이라고 에둘러 말했다.

세계랭킹 3위 렉시 톰슨(미국)은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하지 않는다면 불공평할 것 같다. 하지만 이는 주최 측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반면 박인비는 "US 오픈 전에 항상 진흙 묻은 공으로 연습하려고 노력한다. US 오픈에선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별 문제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US 여자오픈은 한국시간으로 5월31일 오후 8시40분에 대망의 1라운드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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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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