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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US오픈 챔피언 박성현, 타이거 우즈와 비견돼”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8-05-31 09:21:22


[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숄 크리크(미국)=사진 이재환 기자]

박성현이 타이거 우즈와 비견됐다.

박성현(25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6월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4일까지 나흘간 미국 앨라배마주의 숄 크리크 골프장(파72/6,732야드)에서 열리는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 한화 약 53억7,000만 원)에 출전한다.
박성현
▲ 박성현
LPGA 투어는 대회를 앞두고 5월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과 박성현의 조력자들을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서두부터 박성현을 타이거 우즈와 비교했다. LPGA는 "박성현이 2016년 US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자 캐디들 사이에선 '비교할 선수는 타이거 우즈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운을 뗐다.

박성현은 당시 최종 라운드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면 연장전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투온을 노리다가 두 번째 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리고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성현은 "사람들이 엄마에게 스리온을 했다면 버디를 더 쉽게 잡을 수 있었을 텐데 왜 그렇게 경기했냐고 물어봤다. 그렇게 친 이유는 시도하지 않았으면 실망했을 것 같기 때문"이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LPGA는 "우즈는 언론 매체와 일정 거리를 유지함으로써 팬들이 끊임없이 더 알길 원한 것으로 유명하다. 박성현 역시 한국 외에선 팬, 언론과 크게 소통하지 않는다. 이는 언어 장벽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장애물인데 자연스래 팬과 언론 모두 박성현에 대해 궁금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LPGA는 "박성현의 숨이 멎을만큼 놀라운 스윙과 킬러 본능이 그녀에게 '타이거'라는 별명을 얻게 했다"고 극찬했다. "박성현 역시 가장 좋아하는 선수도 타이거 우즈"라고 덧붙였다.

LPGA는 박성현의 그림자과도 같은 어머니 이금자 씨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박성현은 LPGA를 통해 "엄마가 골프 연습장에 처음 데려가서 골프를 시작했는데 정말 재밌었다. 골프를 계속 하는게 어렵긴 했지만 성공을 향한 큰 꿈을 가지고 있었다. 골프를 하기에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골프를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금자 씨 딸과 함께 스포트라이트 받는 것 별로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현은 "엄마는 나의 모든 대회에 함께 오는데 항상 숨어 있다. 우리 가족 정말 웃긴 것 같다"고 소개했고, 어머니가 자신과 함께 미국 생활을 하는 것에 있어선 "투어 생활이 엄마한텐 힘들다. 엄마의 희생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박성현이 스승으로 따르는 박성주 코치, 박성현의 팬클럽 남달라도 박성현을 돕는 조력자로 소개됐다. 특히 박성주 코치는 이번 US 여자오픈에 동행한다.

무엇보다 캐디 데이비드 존스도 박성현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조력자다. 박성현은 존스 캐디와 만난 뒤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고, LPGA 3승 기록을 기록 중이다.

박성현은 존스 캐디에 대해 "존스 캐디를 만난 건 최고의 행운이었다. 내 플레이 스타일 보완해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성현은 김인경, 아마추어 소피아 슈버트와 함께 한국시간으로 6월1일 오전 3시15분에 US 여자오픈 1라운드를 시작한다



.(사진=박성현)



뉴스엔 주미희 jmh0208@ / 이재환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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