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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LPG 시절 그리울 때도, 일생의 히트곡 있었으면”(인터뷰) 박수인 기자
박수인 기자 2018-05-31 06:05:01


[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로 전향한 그룹 LPG 출신 한영이 가수 활동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영은 최근 SBS 아침드라마 ‘해피시스터즈’(극본 한영미/연출 고흥식 민연홍) 종영 후 뉴스엔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가수와 배우에 대한 각기 다른 욕심을 드러냈다.
한영은 지난 2005년 8월, 4인조 트로트그룹 LPG로 가요계 데뷔했다. 당시 장신 걸그룹으로 주목 받은 LPG 한영은 2008년 솔로 앨범 발매까지 2년 남짓한 활동 기간에도 불구, 대중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10년 이상 따라다닌 ‘LPG 출신’이었지만 본격적인 배우 전향 후 고민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한영은 “연기를 할 때도 캐릭터 이름이 아닌 ‘한영’이었다”며 “많은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도 그렇겠지만 이전의 이미지를 벗고 캐릭터로 보여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기에 대한 욕심이 점차 커진 만큼, 시청자들의 반응도 세심히 챙길 수밖에 없었다. 댓글을 거의다 보는 편이라는 한영은 “맨 처음에는 ‘생각보다 연기 잘하네’ 반응이었고 초반에는 어색하다는 평도 많았다. 그래도 후반부에는 ‘윤상은 캐릭터를 보고 스트레스가 확 풀렸다’, ‘많이 울었다’는 반응도 있었다. 더 없이 행복한 말이었다. ‘내 연기를 보고 같이 공감하셨구나’ 하는 마음에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가수 활동에 대한 애정은 여전했다. “가수에 대한 미련이 있느냐”는 질문에 “늘 있다”고 운을 뗀 한영은 “LPG 때 ‘캉캉’, ‘사랑의 초인종’으로 활동했지만 히트곡이랄 게 없었다. 그래서 일생의 히트곡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하지만 ‘가수도 하고, 배우도 할 거예요’는 아니다. 지금은 연기에 집중할 때이다. 언젠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은 곡을 불러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가수 활동 시절이 그리울 때도 있다고. 한영은 “가수라는 것만 보고 달렸던 그 시절이 그리울 때가 있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지 않나. 군복무 시절 LPG 행사를 봤던 친구들이 많이 얘기하더라. 공유하는 추억인 것 같다”고 회상했다.

가수와 배우 활동이 주는 전율의 차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영은 “무대를 할 때와 카메라 앞 연기를 할 때 느끼는 희열의 맛이 다르다”며 “관객 앞에서 노래를 하면 즉각적인 생동감에서 오는 전율이 있고, 연기를 할 때는 카메라가 시야에서 사라지는 듯한 경험을 한다. 외모든 생각이든 나를 가려야 되는 줄 알았는데, 완전히 벗겨내야 연기자가 되더라”고



이야기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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