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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국내 복귀 후 1년, 초심 잃지 말자 생각”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8-05-29 16:36:31


[뉴스엔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뒤, 지난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을 통해 국내로 복귀한 장하나가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201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1번째 대회인 ‘제8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000만 원)이 오는 6월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제주도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1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장하나
▲ 장하나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은 진정한 의미의 오픈 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2012년부터 예선전 제도를 도입했다. 예선전을 통해 보다 많은 선수들에게 정규투어 출전기회를 제공하는 등 신인 발굴에 힘써 왔으며, 특히 지난 2016년에는 예선전을 거쳐 대회에 출전한 박성원(25 대방건설)이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신데렐라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올해에도 예선전을 통해 프로 16명, 아마추어 3명 등 총 19명의 선수가 출전기회를 얻은 만큼 새로운 신데렐라가 탄생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본 대회 역대 우승자의 면모를 살펴보면 화려하다. 초대 우승자 유소연(28 메디힐)을 비롯해 김보경(32 요진건설), 백규정(23 SK네트웍스), 이정민(26 한화큐셀) 등 우수한 선수들을 배출해내며 KLPGA를 대표하는 대회로 성장해왔다. 특히 지난해 김지현2(27 롯데)는 3년10개월 만에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3승을 신고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는 김지현2는 KLPGA를 통해 “지난해 우승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2013년 이후 약 4년 만에 찾아왔을 뿐만 아니라 스폰서 대회였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컸다”고 회상하며 “이번 대회장은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공격적으로 칠 수 있는 코스라고 생각한다. 제주 지역의 특성상 착시 효과를 일으키는 ‘한라산 브레이크’가 있기 때문에 퍼트에 더욱 신경을 써가며 경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김지현은 “이번 대회 1차 목표는 톱텐에 진입하는 것이며 2라운드까지 성적을 본 후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며 타이틀 방어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대회에서 김지현2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경우 ‘롯데 칸타타 오픈’에서 최초로 2승을 거둔 선수로 기록된다.

장하나(26 비씨카드)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을 노린다. 올 시즌 대상 포인트, 상금 순위, 평균 타수 부분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장하나는 유일하게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 6개 대회에서 톱 10에 4번 오르는 등 꾸준한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장하나는 “지난해 롯데 칸타타 대회에서 국내복귀를 선언했기 때문에 감회가 더욱 새롭다. KLPGA 투어에 돌아오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었는데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초심을 잃지 말자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됐다”며 “롯데 스카이힐 제주는 코스 상태가 좋아서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예선전을 통과해서 출전한 선수들이 있는데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함께 멋진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예선전 제도를 반영한 조 편성도 눈에 띈다. 지난 3일에 열린 예선전을 통해 출전한 선수 중 최상위자인 정미희(29 BNK금융그룹)와 국가대표 조아연(18), 그리고 예선 통과자 출신 중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던 박성원이 한 조에서 경기하며 본 대회에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지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박인비(30 KB금융그룹)와 치열한 샷 경쟁을 펼치며 스타덤에 오른 김아림(23 SBI저축은행),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에서 8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쥔 홍란(32 삼천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감격적인 첫 우승을 차지한 인주연(21 동부건설) 등 올 시즌 상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이 총출동해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 뛰어든다.

또 KLPGA 투어 출전권을 걸고 펼쳐진 서바이벌 프로그램 ‘신데렐라 스토리 of KLPGA’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제네비브 아이린 링(23 파라다이스시티)과 지에 퐁(25 파라다이스시티)이 동반 출전한다. 올 시즌 10번의 K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각각 4번째, 3번째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주최사는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유소년 골퍼 유망주 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31일에 예정된 공식 연습일에 국내 유소년 골프 유망주 12명을 초청해 프로선수들과 함께 코스를 돌며 멘토링을 진행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별도의 장학금 전달도 진행된다.

선수들을 위한 부상도 푸짐하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2019년에 하와이에서 열리는 LPGA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과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명예 회원권이 주어진다. 또 14번, 17번 홀에 각각 기아자동차 스팅어, 뱅골프 아이언 세트를 홀인원 부상으로 내걸었으며, 코스레코드 기록 시 현금 200만 원을 제공한다.

한편 롯데칠성음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사진=장하나/KLPGA 제공)


뉴스엔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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