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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 멀티골’ AT마드리드, 마르세유에 3-0..통산 3회 우승 김재민 기자
김재민 기자 2018-05-17 05:36:58


[뉴스엔 김재민 기자]

이변은 없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쉽게 마르세유를 꺾고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5월 1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올림피크 리오네에서 열린 '2017-2018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올림피크 마르세유에 3-0으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09-2010, 2011-2012시즌에 이어 통산 3번째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림피크 마르세유는 발레르 제르맹을 최전방에 두고 루카스 오캄포스, 디미트리 파예, 플로리앙 토뱅을 2선에 배치했다. 모르강 상송, 안드레-프랭크 잠보 앙기사가 중원을 이루고 조르당 아마비, 루이스 구스타보, 아딜 라미, 보나 사르가 수비수로 나섰다. 골문은 스티브 망당다가 지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앙투안 그리즈만, 디에고 코스타 투톱을 선택했다. 앙헬 코레아, 가비, 사울 니게즈, 코케가 중원, 시메 브르살리코, 호세 히메네스, 디에고 고딘,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수비진을 이뤘다. 골키퍼로는 얀 오블락이 투입됐다.

뿌연 연기와 함께 경기가 시작됐다. 전반 4분 마르세유가 안타깝게 기회를 놓쳤다. 역습 상황에서 파예의 스루패스로 제르맹이 1대1 찬스를 얻었지만 슈팅이 골문을 넘어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객관적 전력에서 앞섰지만 오히려 마르세유의 반격이 거셌다. 전반 6분 라미의 하프발리도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마르세유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두 줄 수비를 상대로 볼을 소유하며 선제골을 만들고자 했다.

약 15분 정도 진행되던 탐색전이 끝났다. 중원에서 강한 압박이 가동됐다. 양 팀 모두 2선 전개 능력이 좋은 만큼 다이나믹한 역습이 이어졌다. 결국 전반 21분 실수 한 방이 아트레티코 마드리드의 선제골로 연결됐다. 골키퍼의 패스를 받으려던 잠보 앙기사가 볼 트래핑 미스로 볼을 빼앗겼고 이 기회를 그리즈만이 손쉽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마르세유가 어떻게든 반격을 꾀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간격 유지가 워낙 조직적이라 애를 먹었다. 어느새 에이스 파예와 토뱅이 보이지 않기 시작했다. 전반 31분 파예가 허벅지 근육 통증을 호소하면서 교체되는 변수까지 발생했다. 파예는 경기장을 빠져나가며 울음을 터트렸다.

후반 4분 추가골이 터졌다. 그리즈만이 한 골을 더 만들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속공이 날카로웠다. 코케의 스루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이 간결한 칩샷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두 골 차 리드를 잡은 후부터 서서히 올라섰다. 마르세유는 후반 8분 오캄포스 대신 클린톤 은지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하고자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볼 점유율이 서서히 올라왔다. 마르세유 중원에서 파울이 늘어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수차례 세트피스 기회에서 헤더 슈팅을 만들었다. 마르세유는 후반 29분 마지막 교체 카드로 장신 공격수 코스타스 미트로글루를 선택했다. 후반 36분 미트로글루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했다.

마지막 5분간 마르세유가 추가실점을 각오하고서라도 공격에 나섰다. 경기장 분위기는 달아올랐지만 득점포는 그렇지 않았다. 후반 41분 은지의 슈팅이 황당하게 터치 라인으로 향하면서 그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44분 가비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경기는 3-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리로 종료됐다.(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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