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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DAY]열일 라이언 레이놀즈, 이만하면 ‘데드풀2’ 의리로 봐야
2018-05-16 06:00:01


[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만하면 의리로라도 봐야 되는 게 아닐까 싶다. 역대급 팬서비스를 선보이며 내한 새 역사를 쓴 라이언 레이놀즈의 정성을 봐서라도.

영화 '데드풀2'가 5월 16일 개봉한다. '데드풀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조슈 브롤린)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 역으로 다시 돌아오고, '아토믹 블론드'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데이빗 레이치가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2016년 2월 개봉한 영화 '데드풀'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331만 명을 모으며 크게 흥행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의 흥행이 아니었으면 후속작을 만들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시아, 특히 한국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둔 데 대한 보답이었을까. 지난 5월 1일과 2일 한국을 찾은 라이언 레이놀즈는 역대 내한 스타를 모두 이기는 팬 서비스를 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편을 뛰어넘는 흥행을 하면 어떤 공약을 선보일 것이냐는 질문에 "카메라 앞에서 소주 한 병을 원샷 할 것"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서울에 살고 싶다. 아파트를 알아보는 중이다" "죽어서도 서울에 묻히고 싶다"는, 지극히 '데드풀'스러운 입담을 발산한 그. 심지어는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가면을 쓰고 노래도 불렀다. 놀란 건 국내 방청객뿐만 아니었다. 외신도 '라이언 레이놀즈가 한국의 유명한 TV쇼에서 유니콘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불렀다'는 헤드라인으로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라이언 레이놀즈의 유쾌한 행보를 보자면 '데드풀'이야말로 그에게 딱 어울리는 캐릭터처럼 느껴진다. 영화 제작에도 참여할 만큼 '데드풀'에 애정을 기울인 그는 "전세계 관객이 '데드풀'을 좋아해준 이유는 캐릭터 때문인 것 같다. 저 역시 '데드풀'이라는 캐릭터를 너무 사랑한다. 제게 특별한 영광이다"고 거듭 말했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이고, '데드풀'이 곧 라이언 레이놀즈인 셈.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것은 전작 '데드풀'과 마찬가지이지만, 이번 '데드풀2'에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를 연기했던 조슈 브롤린이 '케이블'로 분해 '데드풀'과 호흡을 맞춘다. 어떤 장벽도 자유롭게 넘나드는 '데드풀' 캐릭터 특성 상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타노스에 대한 농담도 이번 영화에 포함됐다고 하니, 마블팬인



관객들은 특히나 놓쳐선 안될 것이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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