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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영 “시상식 의상 화제? 이제 잘 못 먹겠다”(인터뷰) 김명미 기자
김명미 기자 2018-05-13 11:56:40


[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류효영이 화제를 모았던 '2017 MBC 연기대상' 시상식 당시 의상에 대해 언급했다.

배우 류효영은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연출 김정민/이하 대군)에서 사랑보다 권력을 원하는 야심가 윤나겸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얻었다.
(사진=뉴스엔DB)
▲ (사진=뉴스엔DB)
'대군' 종영 직후 뉴스엔과 만난 류효영은 이른 아침에도 힘든 기색 없이 밝았다. "피곤하지 않냐"는 질문에 류효영은 "평소에도 잠을 못 자고 새벽에 나갔던지라 피곤하지는 않다. 다만 드라마가 끝났는데, 앞으로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이 된다. 다음 작품도 중요하지만, 나로 돌아오는 시간이 중요할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 2010년 KBS 2TV '정글피쉬2'를 통해 배우로서 첫 발을 뗀 류효영은 MBC '최고의 사랑' KBS 2TV '학교2013' MBC '황금 주머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대군'은 생애 첫 도전한 사극임에도 불구, 매력 넘치는 악역을 그려내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따지고 보니 어느새 9년 차 배우. 예전에는 부담감이 앞섰지만, 이제는 현장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류효영이다.

"항상 부담스럽고 불편했다. 연기를 즐기는 게 아니라, 피해가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강박처럼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연기에 도전하고 싶고, 욕심이 생기는 시기다. 일일드라마를 한 뒤부터 욕심이 생긴 것 같다. 주연을 맡았고, 책임감이 드니까 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0대에 데뷔해 어느덧 20대 중반이 됐다. 갈수록 성장하는 류효영의 30대는 또 어떤 모습일까. "그때는 정말 어린 티를 많이 벗을 것 같다"고 입을 연 류효영은 "제가 항상 막내였는데, 이제 스태프들이 '언니'라고 하더라. 항상 '언니 안녕하세요'라고 했는데, 제가 그 이야기를 들으니까.."라며 웃었다. 류효영이 가장 세월의 흐름을 실감하는 순간이다. 이어 류효영은 "나도 사람이구나. 어쩔 수 없구나. 바로 전작에서는 막내였는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현장에서 동생들을 챙기는 게 오히려 더 편하다는 류효영이다. 쌍둥이 동생 류화영뿐 아니라, 10살이나 차이 나는 막내 여동생도 있기 때문. 16살 여동생을 '애기'라고 부른다는 류효영은 "성향상 챙겨주는 게 편하다. 아무래도 애기도 있으니까 다 동생 같다. 원래 내가 애교를 부려야 했는데, 이제 본인들이 애교를 부리니까 기분이 너무 좋다"며 웃었다.

어린 동생이 있는 만큼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이 있냐"는 질문에도 "어린 엄마 역할"이라는 대답이 나왔다. 류효영은 "16살인데 이제 징그럽다. 왜 부모님들이 자식이 크면 징그럽다고 하는지 알겠다"고 농담하면서도 동생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제가 뭐라고 맨날 자랑하고 다닌다"는 말도 덧붙였다.

명품 몸매를 자랑하는 류효영은 헬스, 필라테스부터 테니스, 골프까지 가리는 운동이 없다. '대군' 촬영 탓 잠을 못 자 살이 더 빠졌다고. "마지막 무덤 신은 아예 안 자고 갔다"고 밝힌 류효영은 "그런데 저 잘 찐다. 관리도 항상 한다. 아직 마음 놓으면 안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2017 MBC 연기대상' 시상식 드레스를 언급하며 "워너비 몸매"라고 칭찬하자 류효영은 "그런 말 들으면 잘 못 먹겠다"며 손사래를 쳤다.

한편 '대군'은 지난 5월 6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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