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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ML, 시즌 초반 흥미로운 순위싸움
2018-05-11 06:00:01


[뉴스엔 안형준 기자]

초반 흥미로운 순위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2018시즌 메이저리그는 5월 10일(한국시간)까지 팀당 32경기 이상을 치렀다. 8연승을 질주한 뉴욕 양키스가 전체 선두를 달리고 있고 7연패에서 간신히 벗어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전체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이하 기록 5/10 기준).
양키스가 강력함을 되찾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와 전체 최하위가 함께 있다. 양키스가 리그 전체에서 유일한 7할대 승률(0.722, 26-10)을 기록 중인 가운데 역사적인 페이스로 시즌을 시작한 보스턴 레드삭스는 주춤하며 2위가 됐다(승률 0.694).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무난하게 승패를 반복하며 승률 0.541로 3위를 지키고 있고 탬파베이 레이스는 의외의 연승 행진을 달리며 최악의 시작을 어느정도는 만회했다(승률 0.441). 다만 여전히 시즌 10승 고지를 밟지 못한(9-27, 0.250) 볼티모어는 좀처럼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는 가장 '미스테리'한 곳이다. 다른 지구들이 모두 최약체 팀과 상위권 그룹으로 나뉘고 있는 가운데 중부지구는 모두가 지는 야구를 하고 있다. 선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0일 경기에서 승리하며 간신히 5할 승률(18-18)을 기록했고 최근 5연승을 달린 2위 미네소타 트윈스(0.469) 이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0.417), 캔자스시티 로열스(0.333), 시카고 화이트삭스(0.265)는 모두 5할 미만의 승률에 그치고 있다. 지구 선두와 최하위의 승차가 가장 적은(8G) 곳도 바로 이곳이다. 클리블랜드의 승률은 아메리칸리그 전체에서 정확히 중간인 7위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는 LA 에인절스의 선전을 제외하면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0.615)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에인절스(0.611)가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0.571)까지는 한 시리즈 내에 선두를 넘볼 수 있는 상위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0.486)가 의외로 잘 버티는 가운데 텍사스 레인저스(0.385)는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물론 다른 곳들의 최하위와 비교하면 충분히 좋은 성적이기는 하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는 여전히 의외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위부터 4위까지 상위권 4개 팀이 모두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타선을 앞세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ML 타율 2위, OPS 3위)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승률 0.600).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여전히 선전하며 2위(0.583),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거두며 승률을 끌어올린 워싱턴 내셔널스는 돌풍의 두 팀을 거의 추격했다(승률 0.526). 뉴욕 메츠(0.514) 역시 워싱턴을 가까이서 따라가고 있는 가운데 압도적인 최하위로 전망된 마이애미 말린스는 비록 지구 최하위기는 하지만 리그 최하위는 아니다.

중부지구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0.588)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밀워키 브루어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상 0.568)가 맹렬히 뒤를 추격하고 있다. 시카고 컵스(0.559) 역시 한 걸음 뒤에서 따라가는 상황. 상위 4개 팀이 모두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고 이 4팀은 최근 10경기에서 모두 똑같이 5승 5패씩을 기록했다. 시작이 좋지 못했던 컵스는 제자리를 찾아가는 중. 최하위 신시내티 레즈는 승률 0.270으로 볼티모어보다 간신히 나은 상황이다.

서부지구는 최강자로 군림해온 LA 다저스가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0.667)가 질주 중이다. 애리조나는 내셔널리그 승률 1위이자 전체 3위. 콜로라도 로키스(0.568)가 애리조나를 추격 중이며 짝수해를 맞이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0.514)도 3위를 유지하며 기회를 엿보는 중이다. 승률 0.444의 4위 다저스는 올시즌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한 날이 단 3일 뿐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승률 0.368로 최하위지만 다저스와 승차는 1-2위 승차보다 작다.

아직 시즌이 길게 남은 만큼 현 시점의 순위표에 큰 의미를 두기는 함들다. 하지만 시즌 초반의 이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자료사진=뉴욕



양키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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