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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ML, 기대 이상 활약 중인 투수들
2018-05-10 06:00:01


[뉴스엔 안형준 기자]

마운드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이 펼쳐지고 있다.

2018시즌 메이저리그는 개막 2개월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 두 라이벌이 질주하는 가운데 팀 성적은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 스타플레이어들의 성적 역시 갈리고 있다.
마운드 위에서는 의외의 활약들이 이어지고 있다.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투수들이 기대 이상의 피칭을 펼치고 있다.

'최고령 선수' 바톨로 콜론(TEX)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현재 텍사스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콜론은 5월 10일(한국시간) 경기를 포함해 선발등판한 6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투구했고 4경기에서 6이닝 이상, 3경기는 7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두 차례 불펜등판까지 포함해 8경기에서 43.1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 중이다. 현재 텍사스 선발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제레미 헬릭슨도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5차례 선발등판에서 27.2이닝을 투구했고 1승,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 중이다. 첫 등판에서 4.2이닝을 투구했지만 이후 꾸준히 5이닝 이상을 책임졌고 최근 두 경기에서는 12.1이닝 동안 안타 5개만을 내주며(12탈삼진) 실점하지 않았다(이하 기록은 5월 9일 기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두 불펜투수의 활약도 인상깊다. 존 액스포드와 타일러 클리파드다. 아쉬운 지난시즌을 보낸 두 베테랑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올시즌을 시작했고 토론토 불펜의 핵심 요원으로 자리했다. 클리파드는 9일까지 19경기에 등판해 18.1이닝을 투구하며 4승 5홀드,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했고 액스포드는 15경기에서 17.1이닝을 투구하며 1홀드, 평균자책점 1.56을 기록했다. 로베르토 오수나가 이탈한 토론토에서 이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오타니 쇼헤이(LAA)에게 모든 이목이 집중됐지만 태평양을 건너온 두 투수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일본프로야구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한 마일스 미콜라스는 올시즌 6경기에 선발등판해 40이닝을 투구하며 4승,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중이다. 최근 4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하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한 미콜라스는 에이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의 뒤를 든든히 받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미콜라스와 2년 1,550만 달러 계약을 맺었지만 원투펀치급 활약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계약한 일본인 불펜투수 히라노 요시히사도 17경기에서 16이닝을 투구하며 2승 8홀드, 평균자책점 2.81로 활약 중이다. 히라노가 가세한 애리조나 불펜진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인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하며 팀 상승세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시즌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이 투수들의 활약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 오프시즌의 낮은 평가를 뒤집어내고 있는 이들이 남은 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자료사진=왼쪽부터 제레미 헬릭슨, 타일러 클리파드, 마일스



미콜라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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