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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71년생 신동엽도 94년생 혜리도 하나로 묶은 ‘놀라운 토요일’ 지연주 기자
지연주 기자 2018-05-06 06:41:26


[뉴스엔 지연주 기자]

tvN ‘놀라운 토요일’이 세대 통합에 성공했다. 71년생 신동엽과 94년생 혜리는 23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함께 게임을 즐겼다.

5월 5일 방송된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방탄소년단과 이승환 노래가 출제됐다. 중년층 시청자의 눈높이와 1020세대 시청자의 눈높이를 적절히 고려한 선곡이었다. 뿐만 아니라 구·신조어 퀴즈대결을 통해 다양한 나잇대의 시청자들이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작진의 배려심 넘치는 센스가 돋보였다.
처음 문제로 출제된 노래는 방탄소년단의 ‘MIC DROP’이었다. 특히 한해는 “다들 저만 믿으면 된다. 이 노래는 완벽히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지만, 결국 가사를 거의 받아 적지 못하면서 허당미를 선보였다. 신동엽, 문세윤, 김동현 등 중년층 멤버들도 고전했다. 다행히도 혜리와 키 등 청년층 멤버들의 활약으로 무사히 문제를 맞힐 수 있었다.

새롭게 ‘간식 코너’도 추가됐다. 멤버들은 전주 비빔밥롤을 걸고 구·신조어 대결을 펼쳤다. 혜리는 신세대답게 “저 엄청 잘해요”라고 자신감을 뽐냈다. ‘렬루(리얼로/진실로의 준말)’,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준말)’ 등 최근 신조어는 물론 ‘옥떨메(옥상에서 떨어진 메주의 준말)’ 등 70년대 신조어도 문제로 출제됐다.

마지막까지 문제를 맞히지 못한 멤버는 한해와 문세윤이었다. 두 사람은 한 조각 남은 비빔밥롤을 걸고 ‘일생가(일상 생활 가능의 준말)’ 의미 맞히기에 도전했다. 문세윤은 “일본 생라면 가서 먹어봤니?”라고 말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한해가 정답을 맞혔고, 문세윤은 음식을 먹지 못해 분노했다.

두 번째로 출제된 노래는 이승환의 ‘애원’이었다. 신동엽은 자신이 즐겨 들었던 노래가 나오자 무척 반가워했다. 그는 “이승환 씨 ‘애원’이 노래도 좋지만, 귀신 나오는 뮤직비디오로 유명했다”고 당시 시대적 상황도 설명했다.

멤버들은 느린 템포와 정확한 이승환의 발음에 문제를 가뿐하게 맞히리라 단언했다. 그러나 의외의 복병이 나타났다. 가장 유력했던 문세윤의 답변과 글자 수가 정확히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동현은 위기 순간 동물적인 감각을 활용해 정답을 맞혔다. 멤버들은 김동현의 답변에 동의했고, 김동현은 멤버들의 변화에 모두 놀라워했다. 앞서 지난주 방송에서 멤버들이 김동현의 감각을 믿지 못해 문제를 풀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놀라운 토요일’은 선곡의 다양성과 구·신조어 문제 출제 측면에서 더욱 깊이 노력하고 고심하는 제작진의 노력이 빛났다. 시청자들 역시 방송 직후 “이승환 노래가 나올 줄이야”, “가족들이 함께 보기 좋아요”, “제작진 수고가 많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앞으로도 폭넓은 선곡과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세대 통합을 이루어 내는 ‘놀라운 토요일’이 되길 바라본다.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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