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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 유해진 “믿고보는 배우? 믿음 없어질까 고민”(인터뷰) 박아름 기자
박아름 기자 2018-05-03 11:52:25


[뉴스엔 박아름 기자]

유해진이 믿고 보는 배우란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영화 ‘레슬러’에 출연한 배우 유해진은 5월3일 오전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주연배우로서의 무게와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럭키' '공조'에 이어 '레슬러'까지 연이어 주연배우로 활약중인 유해진은 "갈수록 어깨가 무거워진다"며 "예전에 안했던 코미디도 많아졌다. 책임감이 더 커진다. 나를 바라보고 시나리오를 건네는 분들도 있고 돈을 대는 분도 있고 촬영하는 분도 있다. 앞장서서 책임져야 한다는 무게감은 정말 많이 있다"며 "그럴 때 매번 내가 하는 얘기지만 운 좋아서 됐다라는 얘기를 상당히 많이 하는데 이번에도 그런 운이 따라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든다. 큰 영화들도 엄청 많은데 부담도 많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늘 새로워야 한다는 부담감도 느낀다고 밝혔다. 유해진은 "그런 피로도는 느낄 것 같다. 그런 부분에 대해 나도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다. 사실 매번 새로울 순 없다. 근데 매번 최선을 다하려고는 한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 되나, 어떻게 해야지 그 작품에 녹여지게 보이나. 근데 할 수 있는 게 그것뿐인 것 같다. 그렇다고 들어오는데 안하는 것도 이상하다. 내 직업인데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막 하고 그런 건 문제가 있지만. 그래서 목 마를 때가지 기다려야지 그런 스타일도 아닌 것 같다. 대신 그렇다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인 것 같다. 그렇다고 내가 엄청나게 연기 변신을 훌륭하게 하나. 솔직히 그러지도 못하는 것 같다. 대신 열심히 하자는 마음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유해진은 '믿고보는 배우'란 타이틀에 대해선 "감사하지만 그만큼 믿음을 줘야 한다. 서서히 그 믿음이 없어질까봐 고민도 많고 솔직히 그렇다. 근데 이건 나뿐만 아니라 다 마찬가지일 것이다. 나뿐 아니라 마동석도 그렇고 믿고 보는 배우들이 많다. 나 역시도 그런 책임감과 무게감이 있다"고 부담감을 고백했다.

한편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유해진)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5월9일 개봉한다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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