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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2골’ 유벤투스 , 10명 인터밀란에 3-2 대역전극
2018-04-29 05:50:09


[뉴스엔 김재민 기자]

반전에 또 반전이었다. 인터밀란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고 유벤투스는 후반 40분 이후 두 골을 터트리며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4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 A' 35라운드 경기에서 인터 밀란에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인터밀란은 마우로 이카르디를 최전방, 이반 페리시치, 하피냐, 안토니오 칸드레바를 2선에 배치했다. 루시아노 베치노, 마르셀로 브로조비치가 중원, 다닐로 담브로시오, 미란다, 밀란 슈크리니아르, 주앙 칸셀루가 수비진을 이뤘다. 사미르 한다노비치가 골문을 지켰다.

유벤투스는 더글라스 코스타, 곤잘로 이과인, 마리오 만주키치를 공격수로, 사미 케디라, 피랄렘 피아니치,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후안 콰드라도, 다니엘레 루가니, 안드레아 바르잘리, 알렉스 산드루가 수비수로, 잔루이지 부폰이 골키퍼로 나섰다.

인터밀란은 4위 진입을 위해, 유벤투스는 우승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다. 전반 4분 만에 콰드라도가 경고를 받으며 치열한 경기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양 팀 모두 공격 전개가 쉽지는 않았다. 상대 진영에서는 결정적인 패스 정확도가 떨어졌다. 전반 12분 칸셀루의 마크 미스로 만주키치가 노마크 헤더 기회를 얻었지만 슈팅이 부정확했다.

결국 오른쪽 수비에서 구멍이 생겼다. 유벤투스가 전반 13분 선제골을 만들었다. 크로스가 박스 안 왼쪽에 자리잡은 코스타까지 흘렀고 코스타가 편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인터밀란의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전반 15분에는 베치노가 만주키치를 밟으며 경고를 받았다. 비디오 판독 이후 카드 색깔이 바뀌었다. 베치노가 다이렉트 레드 카드로 경기장을 떠났다. 피아니치의 직접 프리킥은 골문을 벗어났다.

인터밀란은 이후 유벤투스의 공세를 버텨내는 데 급급했다. 공격은 페리시치, 칸드레바의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었다. 전반 29분 칸드레바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은 날카로웠다. 부폰이 겨우 쳐냈다. 유벤투스는 전반 38분 이과인의 슈팅으로 반전을 꾀했다.

전반 44분 이카르디가 바르잘리의 거친 태클을 당했다. 경고가 나왔다. 판정 시비와 VAR 판독으로 인해 추가시간이 6분이나 제공됐다. 마투이디가 박스 안에서 루즈볼을 밀어넣는 데 성공하면서 유벤투스가 2골 차로 앞서는 듯했으나 VAR을 통해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전 초반은 수적 열세인 인터밀란이 주도했다. 후반 7분 인터밀란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프리킥 상황에서 이카르디의 헤더가 골망을 갈랐다. 분위기는 확실하게 인터밀란 쪽으로 넘어갔다.

후반전 공격 전개가 전혀 되지 않았던 유벤투스는 후반 16분 케디라를 빼고 파울로 디발라를 교체 투입했다. 곧바로 이과인이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슈팅은 골문을 외면하고 말았다.

결국 경기가 뒤집혔다. 후반 20분 페리시치가 콰드라도를 제친 후 시도한 크로스가 상대 선수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곧바로 유벤투스가 만주키치 대신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후반 29분 디발라가 환상적인 프리킥을 보여줬지만 골키퍼 한다노비치의 슈퍼세이브가 터졌다. 곧바로 인터밀란이 칸드레바의 날카로운 크로스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볼이 이카르디의 발을 스쳐나갔다.

유벤투스가 마지막 10분간 수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디발라의 터닝 슈팅, 콰드라도의 중거리 슈팅 등이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인터밀란은 수비수 다비데 산톤을 투입하는 등 한 골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후반 42분 유벤투스가 겨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콰드라도가 시도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곧바로 유벤투스가 한 골을 더 만드는 데 성공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이과인의 극장골이 터졌다.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종료됐다. 유벤투스가 극적으로 승리를 거두며 리그 1위를 지켰다. 인터밀란은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리그 5위를 유지했다.(사진=유벤투스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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