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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제인’ 조현훈 감독, 성추행 폭로에 “활동중단, 자숙하겠다”(전문) 박수인 기자
박수인 기자 2018-04-28 16:34:21


[뉴스엔 박수인 기자]

영화감독 조현훈이 성추행 폭로에 자숙의 시간을 갖는다.

조현훈 감독은 4월 27일 개인 SNS를 통해 씨네21이 보도한 여성감독 A 씨 성추행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조현훈 감독은 "2013년 인디포럼의 폐막 뒤풀이 자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을 잃었고, 그 자리에서 제가 피해자 분께 큰 실수를 했다는 것을 다른 지인으로부터 듣고 알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다음날 연락드리고 사과의 마음을 전달하려 했고 이후 올해 다시 사과를 드리려 했지만 그것 역시 피해자 분께 부담과 고통이 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앞으로 일체의 공식 활동과 작업을 중단하고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피해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씨네21 측은 4월 27일 조현훈 감독이 지난 2013년 한 영화제 뒤풀이에서 여성감독 A 씨의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조현훈 감독은 영화 '꿈의 제인'으로 제 9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독립 영화상을 수상했다.

다음은 조현훈 입장 전문이다.

조현훈입니다. 오늘 기사에 대해서 저의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를 빌려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셨을 피해자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2013년 인디포럼의 폐막 뒤풀이 자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을 잃었고, 그 자리에서 제가 피해자 분께 큰 실수를 했다는 것을 다른 지인으로부터 듣고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 연락드리고 사과의 마음을 전달하려 했고 이후 올해 다시 사과를 드리려 하였지만, 그것 역시 피해자 분께 부담과 고통이 되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니 제가 사려깊지 못했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일체의 공식 활동과 작업을 중단하고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피해자 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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