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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前대한항공 기장 “조현민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직원들 긴장해” 황혜진 기자
황혜진 기자 2018-04-17 08:36:20


[뉴스엔 황혜진 기자]

전(前) 대한항공 기장이 “조현민 전무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직원들 긴장했다"고 밝혔다.

4월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는 전 대한항공 기장이 출연해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이른바 ‘갑질 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DJ 이범, MBC 제공
▲ DJ 이범, MBC 제공
기장은 “조 전무가 출근할 때 문 열고 들어오는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직원들이 긴장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또 평소 직원들을 대할 때 “정중하지도 공손하지도 않았다는 사례들이 자주 있었다는 얘기들은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른바 땅콩회항 논란 이후 변화의 조짐이 없었냐는 질문에는 “소통광장의 활성화 등 형식적인 액션은 있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애당초 의지가 좀 결여됐던 것 아닌가”라는 견해를 밝히며 “회사 조직원들이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문제점은 소통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땅콩회항의 피해자 중 한명인 박창진 사무장에 대해서도 “안타까운 일인데 심지어 사내 게시판에서는 조롱당하는 듯한 모습들도 봤다”며 안타까움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현 상황대로라면 재발방지라는 건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우수하고 헌신적이지만
최고경영층이 그들을 대하는 태도나 존중감을 가지지 못한다면 변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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