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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vs 펑샨샨, LA에서 세계랭킹 1위 쟁탈전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8-04-17 05:36:01


[뉴스엔 주미희 기자]

박인비와 펑샨샨이 LA에서 세계랭킹 1위 쟁탈전을 펼친다.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9번째 대회 '휴젤-JTBC LA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한화 약 16억1,000만 원)이 오는 4월2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50야드)에서 열린다.
왼쪽부터 박인비, 펑샨샨
▲ 왼쪽부터 박인비, 펑샨샨
23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펑샨샨의 질주가 이번 대회에서 끝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수차례의 위기에도 세계랭킹 1위를 지켜낸 펑샨샨은 지난 15일 끝난 '롯데 챔피언십'에서 박인비의 맹추격에도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반면 박인비의 경우가 매우 아쉬웠다. 롯데 챔피언십에서 단독 2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할 수 있었던 박인비는 단독 2위를 달리던 중 마지막 17,18번 홀에서 연속 스리퍼트 보기를 범하며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펑샨샨도 박인비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해 펑샨샨의 세계랭킹 1위 유지가 성사됐다.

17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랭킹 3위 박인비, 1위 펑샨샨의 격차는 0.56점 차에서 0.38점 차로 좁혀졌다.

다만 박인비는 세계랭킹에 크게 집착하지 않는 모습이다. 오는 10월 한국에서 8개국 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열려 대부분의 선수들이 세계랭킹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박인비는 지난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대회 중 "솔직히 말해서 올림픽 이후 세계랭킹을 잘 보지 않았다. 세계랭킹 1위 등의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내 주된 관심사는 좋은 골프를 하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랭킹도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초연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펑샨샨도 마찬가지다. 세계랭킹 1위에 대한 위협을 받았던 펑샨샨은 "물러나더라도 좋은 플레이로 다시 (세계랭킹 1위를) 찾으면 된다"고 말했다.

LA에서 LPGA 대회가 열리는 건 2005년 이후 13년만이다. 대회가 열리는 윌셔 컨트리클럽은 LA 코리안타운과 매우 가깝고, 1919년에 창립해 99년의 전통을 지니고 있다. 많은 한인 팬들이 대회장을 찾을 수 있는 것이 한국 선수들에게 장점으로 적용할 전망이다.

박인비 외에 세계랭킹 4위 박성현, 5위 유소연도 이번 대회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 슈퍼 루키 고진영을 비롯해 지은희, 최나연, 김세영, 김효주, 양희영, 이미림, 이미향, 박희영, 최운정, 신지은 등이 총출동한다.

세계랭킹 1위 펑샨샨과 2위 렉시 톰슨(미국)을 비롯해,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 아리아 주타누간(태국), 다니엘 강(미국), 크리스티 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제시카 코다(미국), 이민지(호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미셸 위(미국) 등 한국 선수들의 대항마들도 빠짐없이 출전한다.(자료사진=왼쪽부터 박인비, 펑샨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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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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