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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X오만석 ‘살인소설’ 지방선거 참고용 블랙코미디(종합) 박아름 기자
박아름 기자 2018-04-16 16:41:37


[뉴스엔 글 박아름 기자/사진 윤다희 기자]

'살인소설'은 스릴러가 아닌 블랙 코미디 영화다.

4월16일 오후 2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살인소설'(감독 김진묵)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진묵 감독을 비롯해 지현우, 오만석, 이은우, 조은지, 김학철 등 배우들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살인소설'은 지방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들른 별장에서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24시간을 그려낸 서스펜스 스릴러다.

앞서 스릴러로 알려졌지만 사실 '살인소설'은 블랙 코미디적 요소가 더 강했다. 특히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영화가 주는 메시지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김진묵 감독은 "초고를 쓴지도 8년이 넘었다. 내가 느끼기엔 사회, 정치가 크게 변한게 없다 생각한다"며 "유권자 분들께서 많이 봐주시고 영화를 보시고 자기가 어떤 인물을 뽑을 것인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진묵 감독은 "서스펜스로 갔다가 스릴러로 마무리한다. 한 마디로 규정하기 힘들어 홍보할 때 서스펜스 스릴러를 더 강조한 것 같다. 블랙 코미디도 많이 홍보가 돼 그런 걸 좋아하는 관객들도 많이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영화에 대해 소개했다.

소설가 순태로 분한 지현우는 "연기할 때 카타르시스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지현우는 "기존 드라마에서 항상 좋은 쪽으로 복수를 하거나 더 하고 싶은데 더 하지 못하는 상황이 상당히 많았다. 근데 이번 작품에서는 '너가 거짓말을 해? 나도 똑같이 이렇게 거짓말을 해볼게'다. 그런 걸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었다. 순태 역할을 하면서는 소설 주인공들이 내 앞에서 내 소설보다 더 뛰어난 대사를 했을 때 쾌감을 느끼면서 연기했다"고 회상했다.

부패한 정치인 역할로 출연한 오만석은 "내가 맡게 된 부패한 정치인 역할은 기존 캐릭터들과 달리 주도면밀하고 계획적이고 뒤에서 조정해서 본인이 원하는대로 방향을 이어가지 않는다. 경석이란 인물은 본인도 순간순간 모면하기 바쁘다 보니 거짓말이 또다른 거짓말을 낳고, 잘못이 또 다른 잘못을 만들어간다. 자기 자신도 계획하지 못했던 상황 속에서 내면에 담겨져 있는 악하고 혼자만 피해가려 하는 나쁜 속성이 많이 드러나게 돼 그걸 솔직하게 보여줄 수 있는 인물로 보여지길 바라고, 그렇게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강렬한 악역으로 등장하는 조은지는 뉴스를 통해 이슈가 됐던 분들을 참고해 연기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또 부패한 정치인으로 등장하는 김학철은 "키득거리면서 봤다. 이런 영화가 풍성하게 나온다면, 획일적이고 거대한 스펙터클만 있는게 아니라 마음 속 잔잔한 물결도 있는 영화가 많이 나온다면 이 영화의 의미는 더 새로워진다 생각한다. 객석에서 대단히 행복하게 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오만석은 "서스펜스로 홍보됐는데 블랙 코미디 성격이 전달되고 그런 쪽으로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 다들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예쁘게 봐달라"고, 지현우는 "6월 지방선거가 있다. 원래 정치에 관심이 별로 없던 사람이었는데 캐릭터 준비하면서 그때 당시 청문회 있어서 청문회 보면서 연기 연습하고 그랬다. 6월에 있을 지방선거 때 우리 영화를 보고 한번 더 생각하셔서 좋은 정치인을 투표해줬으면 좋겠다"고, 김진묵 감독은 "사회적 메시지보다는 재밌게 영화를 만들려 노력했다. 부담없이 즐겨달라"고 당부해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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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5일 개봉.


뉴스엔 박아름 jamie@ / 윤다희 da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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