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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김경수 줄대기 실패하자 제수이트 음모론 주장”(김어준의 뉴스공장) 이민지 기자
이민지 기자 2018-04-16 07:36:30


[뉴스엔 이민지 기자]

드루킹 모임이 공유했던 음모론들이 공개됐다.

4월 16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최근 댓글 조작 논란 용의자로 논란에 휩싸인 드루킹이 만든 모임 회원 A씨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A씨는 이 모임 시작 시점에 대해 "2015년 중반 정도에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쯤 세계적 경제 대공황이 있을거란 예상이 많았다. 그런 상황에서 유망한 기업들이 부도나면 그런 기업을 우리가 소액주주운동을 통해 인수해 우리가 꿈꾸는 공동체 자금원으로 쓰려고 했다. 그런 것을 하기 위해 회원들을 모집하기 시작했다"고 모임의 시작에 대해 소개했다.
김어준이 드루킹 모임 규모에 대해 묻자 A씨는 "지금 (비공개 회원이)500여명 정도 된다. 가장 최상위 핵심 스태프가 30~40명 정도다"고 말했다. 그는 "열린 카페 회원도 있는데 그들은 수천명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A씨는 "드루킹이 주로 경제 상황 분석하고 세계, 정치 이슈에 대해 잘 맞힌다고 생각했다. 그런 것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당시 예언서가 많이 나돌았는데 이분이 인간의 운세를 보는 것에 통달했다고 자부했었다. 몇몇 회원들이 봤는데 잘 맞더라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500명이 드루킹을 믿고 열심히 활동한 이유를 밝혔다.

김어준이 "일본 침몰을 예언했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A씨는 "경제 대공황 후 회원들에게 영향력 유지, 지도력 발휘를 위해 다른 이슈가 필요했다. 송화비결을 재해석하고 일본 대침몰설, 거기에 따라 정치와 경제가 어떻게 변할 것이다. 거기에 따라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이다고 했다. 물품 판매도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정치인들의 영향력을 획득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때부터 진보정당 유력 정치인들을 접촉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A씨는 "해상 자위대 한대를 인수해 향후 있을 중국 내전에 투입할 수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도 했다"고 드루킹이 말했던 다소 황당한 이야기들을 공개했다.

A씨는 또 "이분이 처음에 진보정당 정치인 두명을 접촉해 지금 유모 작가라 불리는 한분은 고사하고 한분은 후원했다. 그분이 당선되고 멀어졌다. 그때는 진보당원 가입을 독려했는데 대선 중 민주당 쪽으로 줄을 대기 시작했다. 2~3명 정도 접촉했는데 선이 닿았던게 김경수 의원이었다. 민주당 가입을 독려하고 당원이 되라고 했다. 김경수 의원 입장에서 보면 당시엔 모두다 그쪽으로 향하는 분위기였다. 우리는 그래도 우리가 한게 있는데 농공행상을 바랄게 아니냐. 그게 잘 안됐던 것 같다. 문재인 정권에 대한 비판 수위를 계속 높이더라"고 밝혔다.

이어 "회원들 자체가 개혁 지향적인 면이 많다. 문재인 정권에 반기를 들기 위한 내부 논리가 필요했다. 문재인 대통령, 김경수 의원, 윤건영 상황실장 이런 분들이 제수이트, 그러니까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이런 음모론에 나오는 사제집단으로 몰고 그들이 청와대를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내가 가장 골때리게 생각하는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문재인 대통령이 관여했거나 최소한 방기 책임이 있다는 말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경수 의원과의 관계에 실패하자 안희정 지사랑 접촉했다. 미투로 낙마하자 청와대 제수이트가 안희정



지사를 낙마시켰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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