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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실패 베로나, ‘빅클럽 출신 다수’ 볼로냐에 진땀 김재민 기자
김재민 기자 2018-04-15 23:56:24


[뉴스엔 김재민 기자]

베로나가 볼로냐를 넘지 못했다.

헬라스 베로나는 4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 A' 32라운드 경기에서 볼로냐에 0-2로 패했다.

볼로냐에는 국내 축구팬에게도 익숙한 이름이 다수 포진해 있다. 현역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나폴리, 인터 밀란 등 이탈리아 빅클럽 진출이 확실시되는 '에이스' 시모네 베르디 외에도 빅클럽 출신 선수가 다수다. 2010년대 이탈리아 대형 공격수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마티아 데스트로를 포함해 인터밀란 출신 로드리고 팔라시오, AC 밀란 출신 안드레아 폴리, 나폴리 출신 블레임 제마일리 등이 있다. 게다가 감독 역시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로베르토 도나도니 감독.
경기 초반 볼로냐와 베로나의 경기력 편차는 컸다. 볼로냐는 경기 초반부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얻기는 쉽지 않았지만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베로나 골문을 노렸다. 현재 리그 12위에 불과한 볼로냐이지만 전반 30분대까지 볼 점유율은 70%를 상회했다.

결국 전반 30분 베르디의 직접 프리킥 골이 터지면서 볼로냐가 리드를 잡았고 이후에도 결정적인 기회가 수차례 있었다. 슈팅이 골대를 맞는 행운, 골키퍼 니콜라스의 슈퍼 세이브로 베로나가 겨우 버틸 수 있었다.

후반전 들어서는 체력 소모가 컸던 볼로냐가 내려앉았고 베로나도 공격을 주도할 수 있었다. 브루노 페트코비치, 이승우 등을 연이어 투입하며 베로나가 만회골을 노렸지만 노력의 성과는 없었다. 오히려 볼로냐가 역습 상황에서 베르디, 제마일리의 호쾌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베로나 입장에서는 미래가 더 암울해진 경기가 됐다. 볼로냐가 빅클럽 출신 선수를 다수 데리고 있지만 대부분 전성기가 지났거나 실패 판정을 받았다. 지난 시즌은 15위, 2015-2016시즌은 14위였고 이날 경기 전까지 기록 중이던 리그 12위라는 순위를 봐도 볼로냐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존재감이 뚜렷한 팀은 아니다. 베로나의 강등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사진



=볼로냐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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