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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작은 신의 아이들’ 24년전 집단자살 드러난 진실 ‘소름’ 유경상 기자
유경상 기자 2018-04-15 06:31:03


24년 전 집단자살 사건의 진실은 대선후보의 내연녀 스캔들을 덮기 위한 이재용의 정치공작이었다.

4월 14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13회 (극본 한우리/연출 강신효)에서는 김단(김옥빈 분)이 기억을 찾으며 과거사가 드러났다.

김단은 부친 김호기(안길강 분) 죽음과 함께 기억을 찾았다. 24년 전 김단은 모친과 함께 천국의 문 복지원을 찾아갔다. 김단은 무당인 조모와 같은 신기를 보였고, 모친은 이를 병으로 여겨 치료가 되길 바라며 딸을 데리고 복지원에 들어간 것. 같은 시각 김호기(안길강 분) 역시 소아암을 앓는 딸과 함께 천국의 문 복지원을 찾았다.
김호기는 왕목사(장광 분)에게 “소아암이다. 제발 살려 달라”고 애원했고, 왕목사는 아이를 눕혀놓고 “암 덩어리여. 이 아이의 몸에서 떠나갈 지어다”라고 주문을 외웠다. 하지만 김호기의 딸은 곧 사망했고, 김호기는 절박한 마음으로 전 재산을 갖다 바치며 기적을 바랐다. 왕목사는 “믿음이 부족한 탓이다”며 김호기를 김집사 삼았다.

김호기는 “내가 하나님의 군사가 돼야 우리 애가 돌아올 거다”며 왕목사의 충실한 신하가 됐고, 복지원에서 왕목사가 시키는 대로 애 어른 가릴 것 없이 폭행했다. 왕목사와 백회장(이효정 분)이 시키는 대로 천국의 문에서 도망치려던 사람을 때려 죽였고, 아이들을 상대로 매일 비타민이라 속인 약을 먹여 신약실험 했다.

김단 모친 역시 복지원에서 노동하다가, 이상한 낌새를 차리기 시작했다. 김단 모친은 TV에서 본 정의로운 국한주(이재용 분) 검사에게 편지를 써서 천국의 문 실태를 알렸다. 국한주가 편지를 보고 직접 천국의 문 복지원을 찾아왔지만 일이 이상하게 흘러갔다. 국한주가 대선후보의 내연녀 스캔들을 덮기 위해 천국의 문 복지원을 이용하려 한 것.

국한주는 김단 모친의 편지를 빌미로 왕목사와 백회장을 협박했고, 대선후보의 임신한 내연녀를 천국의 문 복지원으로 데려와 집단 자살사건을 꾸며냈다. 문제의 크리스마스 이브날 아이들은 모두 왕목사의 집에 갔지만 김단이 “목사님 집에 안 간다”고 버티며 주하민(심희섭 분)과 단 둘이 복지원에 남았다.

주하민은 감기에 걸린 김단을 두고 혼자 크리스마스이브 행사에서 독이 든 와인을 따랐고, 그 와인을 마신 모두가 피를 토하며 사망했다. 김호기는 왕목사의 지시대로 모두가 사망한 뒤 마지막으로 와인을 마시기 위해 숨이 덜 끊어진 이들의 목을 졸랐다. 주하민은 구석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다가 김단의 도움으로 숨었다.

반면 김단은 죽은 사람들 가운데 모친을 찾다가 김호기에게 목이 졸렸다. 그 때 접신한 김단이 김호기의 죽은 딸처럼 “몽이는? 우리 몽이 보고 싶어”라고 말했다. 김호기는 딸을 떠올리고 그제야 제 정신을 차렸고 “내가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라며 독이 든 와인을 마시려 했다. 이를 김단이 말리자 김호기는 그대로 김단을 데리고 도망쳤다.

숨어있던 주하민은 국한주에게 발견됐다. 주하민은 “나쁜놈, 아저씨가 다 죽였지?”라고 성냈지만 국한주는 “말은 바로 해야지. 내가 아니라 네가 죽인 거다. 사람들이 누구 말을 믿을 것 같냐. 난 검사다. 너도 죽고 싶냐. 네가 나눠준 와인에 들어있던 청산가리다. 죽는 거 그렇게 어렵지 않다. 선택은 네가 해라”며 주하민에게 독을 주고 협박했다.

그렇게 김단이 죽음 위기에서 기억을 잃고 김호기의 딸로 사는 동안 주하민은 국한주의 개로 살았다. 두 아이의 섬뜩한 과거사와 엇갈린 운명이 안타까움을 더한 대목. 특히 정의로운 검사의 탈을 쓰고 자살사건을 만들어내고 어린 주하민을 협박한 국한주의 악랄함이 보는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후 이날 방송에서 김단은 모든 기억을 찾고 외조모를 찾아갔다가 왕목사에 의해 또 한 번 죽음위기를 넘기고 각성, 방울 없이도 신기 폭발했다. 백아현(이엘리야 분)은 부친 백회장을 버린 왕목사와 국한주에게 복수하기 위해 주하민과 약혼식을 꾸며내며 이어질 전개에 긴장감을 실었다. (사진=OCN 주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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