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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보기 범한 박인비 “13일의 금요일 같은 느낌”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8-04-14 12:40:10


[뉴스엔 주미희 기자]

박인비가 3라운드 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인비(30 KB금융그룹)는 4월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8번째 대회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한화 약 21억3,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더블 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박인비
▲ 박인비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단독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2타 차로 추격하는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3라운드를 마친 뒤 LPGA를 통해 "오늘 저주받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모든 게 잘 되지 않았다. 13일의 금요일 같은 느낌이었다. 많은 기회를 놓쳤다. 샷은 잘 됐다고 느꼈는데 퍼팅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약 92.9%(13/14)로 정확성을 자랑했지만, 그린 적중률 약 66.7%(12/18), 퍼트 수 29개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많은 실수는 하지 않았지만 오늘 (더블 보기를 범한) 8번 홀에서 클럽 선택 실수를 했다"고 되돌아봤다.

박인비는 8번 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 뒤쪽의 작은 벙커로 보냈고, 약 2미터 보기 퍼트에 실패해 스리퍼트 더블 보기를 범했다.

또 박인비는 "오늘은 바람이 정반대 방향으로 불어서 혼란스러웠다. 거리를 판단할 수 없을 정도였던 홀도 있었고 최근 5~6년 사이에 이런 바람에서 경기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아마 다른 선수들도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인비의 말대로 단독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엮어 1타를 잃고 흔들렸다. 헨더슨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했고, 박인비는 2타 차로 헨더슨을 추격하고 있다. 박인비가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입장이다.

박인비는 "일단 내일(최종 라운드) 기회가 있는 것 같고 버디 기회를 더 만들고 버디를 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주에 많은 실수는 없었지만 충분히 버디를 만들지도 못 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 펑샨샨(중국), 리젯 살라스(미국)와 함께 오는 15일 오전 6시38분에 최종 4라운드를 시작한다



.(사진=박인비/롯데 제공)



뉴스엔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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