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재민 기자]

볼트의 축구 사랑은 이어진다. 도르트문트에서 프로 선수 도전을 이어간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4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우사인 볼트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돌아가 3주간 입단 테스트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단거리 육상의 전설' 볼트는 유명한 축구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광팬으로 유명하며 육상 선수 은퇴 후 축구 선수가 되는 꿈을 꿨다. 볼트가 독일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훈련에 참가하면서 그 꿈이 현실로 되는 듯했다. 이후 볼트가 남아공 명문 마멜로디 선다운스와 계약을 맺는다는 소문까지 퍼지면서 큰 이슈가 됐다. 결과적으로 볼트의 프로 선수 계약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볼트는 오는 6월 열리는 자선 경기에 출전하는 계약을 맺었을 뿐 프로 선수 전향은 소문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볼트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볼트가 도르트문트 입단 테스트에 재도전한 것이다. 볼트는 ESPN에 "나에게는 중대한 일이다"며 "모두가 농담이라 여기지만 나는 진지하다. 나는 몇 주간 도르트문트에 돌아가 나를 한층 더 높은 레벨로 성장시키고 내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어디까지 성장할 지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메이카 육상의 전설적인 스타인 볼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거리 종목 금메달을 쓸어담았다.(자료사진=우사인 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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