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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역대 최고급’ 살라, EPL 기록 경신 무엇 남았나? 김재민 기자
김재민 기자 2018-04-14 06:00:01


[뉴스엔 김재민 기자]

살라가 깰 기록은 아직 남았다. 빠르면 다음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역대 1위 기록 두 개가 바뀔 수 있다.

리버풀은 4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가 남은 5경기에서 깰 수 있는 기록은 아직 많이 남았다.
지난 2017년 여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파라오' 살라는 생애 최고의 활약을 남기며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31경기를 소화하며 29골 9도움을 몰아친 살라는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에 4골 차 앞선 단독 선두다. 도움 순위에서도 5위에 올라있는 살라는 공격포인트 38개로 공동 2위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케인을 무려 11개 차이로 제치고 공격포인트 1위도 달리고 있다. 유력한 올해의 선수상 후보다.

살라는 이미 수많은 기록을 경신했다. 리버풀 구단 기록만 놓고 보면 득점 기록의 주인공은 대부분 살라로 교체됐다. 2007-2008시즌 페르난도 토레스(24골)가 세웠던 입단 첫 해 프리미어리그 최다골은 일찌감치 경신했고 프리미어리그 시대로 한정하면 로비 파울러가 1995-1996시즌 세운 단일 시즌 최다골(36골) 기록도 벌써 제쳤다.

현재 공식전 39골을 터트린 살라는 이안 러시가 1983-1984시즌 기록한 리버풀 단일 시즌 최다골 47골에 도전하고 있다. 리버풀의 단일 시즌 리그 경기 최다골(38경기 체제 기준) 기록인 2013-2014시즌 루이스 수아레즈의 31골에도 단 두 골을 남겨뒀다. 살라에게 남은 리그 경기는 5경기, 공식전은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포함해 최소 7경기, 결승 진출까지 성공하면 최대 8경기다. 충분히 정복할 수 있는 고지다.

이제는 살라 앞에 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기록도 조명된다. 오는 본머스전 경신될 수 있는 기록도 있다.

살라는 이번 시즌 출전한 리그 31경기 중 21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는데 이는 38경기 체제(1995-1996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단일 시즌 최다 경기 득점 타이 기록이다. 2007-2008시즌 득점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2-2013시즌 득점왕 로빈 반 페르시가 21경기 득점으로 현재 공동 1위다. 살라가 남은 5경기에서 단 한 골이라도 터트린다면 살라는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선다.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도 머지않았다. 살라는 38경기 체제 기준으로 1995-1996시즌 득점왕 앨런 시어러, 2007-2008시즌 호날두, 2013-2014시즌 수아레즈가 기록한 31골 기록에 단 두 골을 남겨뒀다. 살라가 본머스전 해트트릭을 터트린다면 곧바로 경신 가능한 수치다. 물론 살라의 이번 시즌 해트트릭이 단 한 번이었다는 점에서 이 기록은 향후 일정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최다 상대팀 득점 기록도 노려볼 만하다. 살라는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15개 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살라에게 골문을 열어주지 않은 팀은 스완지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라이튼&호브 알비온,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 4개 팀이다. 이중 리버풀은 웨스트브롬을 35라운드, 브라이튼을 최종 라운드에서 만난다. 이 두 팀을 상대로 살라가 득점에 성공하면 1996-1997시즌 이안 라이트, 2011-2012시즌 반 페르시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오른다.

첼시 시절 살라를 떠올리면, 심지어 지난 시즌 AS 로마에서 15골을 기록했던 살라를 떠올려 봐도 그때 그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역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는 걸 믿기 어려울 만하다. 단일 시즌 기록으로만 본다면 살라는 이미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남은 5경기에서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바꿀 수 있다.(자료사진



=모하메드 살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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