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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나의 아저씨’ 송새벽♥나라 포옹, 다림질 로맨스 시작 유경상 기자
유경상 기자 2018-04-13 06:42:08


송새벽과 나라가 포옹으로 구겨진 인생을 펴주는 로맨스를 예고했다.

4월 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8회 (극본 박해영/연출 김원석)에서 최유라(나라 분)는 박기훈(송새벽 분)에게 상처를 고백했다.

배우 최유라는 오디션에 갔다가 발연기로 혼쭐이 났고 정희네를 찾아갔다. 박기훈(송새벽 분)과 지인들은 최유라를 상대해주지 않았고, 정희(오나라 분)만 말동무가 돼 줬다. 최유라는 정희에게 “우리 엄마가 세 번째 와이프다. 둘째 큰엄마는 제일 큰엄마 돌아가시고 결혼한 거라 문제없었다. 우리 엄마가 문제였다”며 큰소리로 가정사를 고백했다.
아저씨들의 대화가 끊기고 자연스레 최유라의 말에 귀 기울였다. 최유라는 “그런데 내가 둘째 큰엄마에게 엉덩이 들이밀고 안기면 큰엄마도 어쩌지 못했다. 달려가서 안기고 뽀뽀하고 중학교 때 둘째 큰엄마 돌아가실 때까지 그랬다. 강심장이라고 해야 하나. 어디 가서 눈치보고 주눅 들고 그런 게 없었다. 태생이 그랬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최유라가 “뭔가 싸한 분위기도 나만 가면 달라졌다. 나만 데려다 놓으면 다들 말랑말랑해졌다고 한다. 다들 나한테 어쩜 그렇게 구김살이 없냐고. 10년 전까지는 구김살이라는 게 뭔지 몰랐다”며 계속 뜬금없는 말을 하자 박기훈이 최유라를 데리고 나가려고 했다. 최유라는 그런 박기훈에게 “나 원래대로 펼쳐놔요”라고 성냈다.

최유라는 “감독님이 구겨놨으니까. 활짝. 원래대로 펴놔라. 오디션장만 가면 죽을 것 같다. 구박받을 생각하면 숨이 안 쉬어진다. 다시 연기하고 싶은데 그 근처만 가면 죽을 거 같다. 나 밝았던 내가 그립다. 그러니까 나 원래대로 펴놔라”며 눈물 흘렸고, 박상훈(박호산 분)이 “펴줘라, 좀”이라고 성화했다.

박기훈이 “뭘 어떻게 펴줘”라며 난감해하자 최유라는 “성심성의껏. 최대한 잘. 펴놔요”라고 절규했다. 다음 날 박기훈은 폭풍청소를 하다 말고 최유라의 집으로 달려가 문을 두드렸다. 최유라가 나오자 박기훈은 “내가 펴줄게. 깨끗하게 펴줄게. 어떻게 하면 펴지는데. 말해봐”라고 물었다.

최유라는 “됐어요”라고 답했지만 박기훈은 “펴준다고. 미안해. 내가 잘해줄게. 네가 괜찮아질 때까지. 이따봐”라고 사과했다. 그렇게 박기훈이 떠나려 하자 최유라는 “한번 안아주고 가면 안 돼요?”라고 부탁했고, 박기훈은 머뭇거리며 최유라에게 다가가 어색한 포옹을 하고 도망치듯 가버렸다.

최유라는 10년 전 잘나가던 영화감독 박기훈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긴 배우. 그런 최유라를 소 닭 보듯 하던 박기훈이 최유라의 눈물 고백에 마음이 흔들리며 이들의 새로운 관계를 예고했다. 그 시작점인 어색한 첫 포옹이 두 사람의 로맨스를 암시하며 최유라가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하게 했다. (사진=tvN ‘나의 아저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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