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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해투’ 박수홍도 대견해한 오뚝이 윤정수 “멘탈 강해” 박아름 기자
박아름 기자 2018-04-13 06:16:05


[뉴스엔 박아름 기자]

빚 보증을 잘못 서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윤정수. 절친 박수홍도 그의 태도를 칭찬했다.

4월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1부 코너 '해투동: 예능클리닉-우정과 전쟁'에는 연예계 대표 절친 서경석, 이윤석과 박수홍, 윤정수가 게스트로 출연,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수홍은 윤정수의 첫인상이 별로였다고 회상했다. 박수홍은 "처음 만났을 때 이문세와 셋이서 MC를 봤는데 키 차이가 나 단에 올라가라고 했더니 됐다고 했다. 나쁘게 보면 시건방지다고 볼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만날수록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 지금의 절친 관계에 이르게 됐다. 박수홍은 "서로 끌림이 없었는데 계속 만나봤더니 너무 좋은 사람이더라. 윤정수하고만 있으면 기쁜 일이 생기고, 삶의 활력을 찾게 됐다. 날 채워줬다"며 윤정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정수는 재정적으로 힘들었던 시절 박수홍에게 돈을 빌리려 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박수홍 역시 어린시절 힘든 시기를 보낸 탓에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돈 거래를 하지 않는다고. 그럼에도 윤정수는 "하나도 서운하지 않았다"고 했다 윤정수는 "박수홍은 돈에 대한 교육을 잘 받았지만 난 제대로 못 받았다. 그래서 돈이 어떻게 작용하는 지를 몇 년 전 사건을 통해 알았다"고 털어놨다.

박수홍은 "윤정수가 힘든 시절 옆에서 봤을 때 대견했다"며 윤정수의 정신을 칭찬했다. 이날 "윤정수는 동생이지만 형 같은 면이 많다"고 운을 띄운 박수홍은 "어머니가 아프시고 집이 잘못되고 그랬을 때 이런 얘기 싫어하지만 어머니를 요양원에 모시자고 했다. 그래야 일을 더 열심히 할 수 있지 않느냐고 했다. 근데 '아냐. 어머니는 끝까지 내가 돌봐'라고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수홍은 "사실 그거 쉽지 않다. 한 번도 빼놓지않고 김숙과 JTBC '최고의 사랑' 찍으면서도 방 한쪽에 어머니를 모시고 촬영했다"며 "배울점이 많은 동생이구나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수홍은 "그 당시 밑바닥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온다. 멘탈이 강한 사람이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에 윤정수는 "압류 딱지가 가장 많이 붙은 날 하필 내 생일이었다. 경매 당하고 집을 놓고 나가야 되는 날이 마침 내 생일이더라. 잊을 수가 없다. 이사 갈 때도 괜찮았다. 다시 살아야지 했다. 어머니한테 죄송했는데 어머니가 케이크를 꺼내주실 때 눈물이 났다"고 고백하며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박수홍과 윤정수는 서로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윤정수는 "참 감사한 형이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죽을 때까지 만날 것"이라며 자신에게 있어 박수홍은 소중한 존재라고 강조했고, 박수홍 역시 "내게 윤정수는 친정엄마다. 싫은 소리를 하지만 진짜 날 챙겨주는 동생"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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