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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김규태 감독 “끝까지 날것 그대로의 이야기 보여줄 것” 이민지 기자
이민지 기자 2018-04-12 10:33:44


[뉴스엔 이민지 기자]

김규태 감독이 '라이브' 후반부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 시청자들은 지구대 경찰들과 함께 매주 현장에 출동한다. 그들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이곳 사회의 모습과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제목 그대로 생생한 삶의 생중계가 펼쳐지고 있다.
'라이브' 연출을 맡은 김규태 감독에게서 ‘라이브’의 모든 것을 물어봤다. 현장감을 극대화한 연출부터 후반부 관전포인트까지 낱낱이 파헤친다.

- “생생한 다큐를 보는 것 같다”, “하이퍼 리얼리즘 드라마다”는 반응이 있을 정도로 현장감과 사실감이 높다고 평가 받고 있는데요.
▲ 현장감과 사실감은 사실 스태프들이 만들어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라이브’는 다른 작품에 비해 프리프로덕션 기간을 오래 가진 편이다. Key스태프들과 두 달여간 합숙과 회의를 거치며 ‘라이브’라는 드라마를 어떤 콘셉트로 가져갈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그것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고민했다. 결국은 제목처럼 '사실감', '생동감'을 극대화 하자는 결론이 났다.

리얼한 로케이션, 세트, 미술이 기본적인 사실감을 확보해주면 그 위에 촬영과 조명으로 현장감을 완성하는 식이다. 특별히 이번 작품에선 '모비'라는 장비를 이용한 팔로우샷을 실험적으로 많이 사용했다. 사건 자체가 동적이고 인물도 많아 합리적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극단적인 클로즈업이나 풀샷은 최대한 지양했다. 이러한 시도들이 시청자들도 그 현장에 함께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후반 스태프들의 공도 컸다. 자연스러운 편집에, 사실적인 음향효과 작업, CG작업, 색보정 작업이 동반되었다. 음악작업 역시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극이 주는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살려주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우리 ‘라이브’를 위해 노력한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 경찰의 직업적인 면과 인간적인 면을 표현할 때 특별히 연출적으로 다른 포인트를 두시는지?
▲ 누구나 직업적 윤리의식과 개인적인 욕망 사이에서 고민하며 살아갈 것이다. 다만 '경찰'이라는 직업은 그 괴리감이 가장 큰 직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 괴리감에서 나오는 디테일한 감정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 촬영하시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이 있으시다면?
▲ 극중 오양촌(배성우 분)이 지구대에 가게 되는 결정적인 사건인 사수 호철(강신일 분)의 죽음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앞서 말한 직업적 윤리와 양촌의 인간적인 만감이 교차하는 장면이기도 하고, 추운 겨울 강원도 바다에서 촬영하느라 스태프들 배우들 모두가 굉장히 고생했던 장면이다. 친형같은 사수가 싸늘한 시체가 되어 나오는데도, 물에 빠진 타인의 심폐소생을 멈추지 않던 양촌의 표정이 아직도 기억난다.

- 지구대 주요 인물들만 14명으로 굉장히 많습니다.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 촬영이 진행될수록 정말 하나의 팀이 되어가는 것 같다. 현장 분위기가 매우 좋다. (우리 배우들은) 쉴 때도 지구대 구석에서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으며 함께한다. 배우들이 참 다들 인간적이다. 스태프들과의 유대도 워낙 좋아서 현장 분위기가 참 따뜻하다.

-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점
▲ 이제 ‘라이브’는 중반을 지나, 절정을 향해 갈 것이다. 제목 그대로 끝까지 생생하고 날것 그대로의 이야기를 들려드릴 예정이다. 사건은 더 빠르고, 강력해진다. 그리고 그 안의 메시지는 더 분명해질 것이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여러 갈등과 관계들도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풀려갈 것이다. 쉽지 않은 드라마지만, 우리 ‘라이브’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있어 두렵지 않다. 마지막으로 ‘라이브’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 (사진= tvN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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