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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크지만” 이상민·김신영·유세윤이 ‘주간아’에 임하는 자세(종합) 김예은 기자
김예은 기자 2018-04-11 11:33:29


[뉴스엔 글 김예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주간아이돌'이 달라진다. 정형돈, 데프콘의 하차 후 이상민, 김신영, 유세윤이 합류하며 2막을 연다.

4월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가수 이상민, 개그맨 유세윤, 개그우먼 김신영과 제작센터장 조범이 참석했다.
'주간아이돌'은 2011년 시작해 8년 가까운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신인에게는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기존 아이돌에게는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장이 됐다. 지금까지 '주간아이돌'을 찾은 아이돌은 152팀, 총 696명이다.

8주년을 맞은 '주간아이돌'은 MC 정형돈, 데프콘의 하차와 함께 새단장을 하게 됐다. '도니코니'라는 별칭으로 먆은 사랑을 받았던 정형돈, 데프콘 후임으로는 이상민, 김신영, 유세윤이 함께한다.

개편은 어떻게 이뤄진 걸까. 조범 센터장은 "개편은 시기적으로 보면 MBC에브리원이 개편의 시기를 맞고 있다. 정규프로그램 MC에 변화도 있고, 시즌제 프로그램은 새 시즌을 진행하고 있다. 시기가 개편 시기라고 해서 단기적으로 정해진 부분들은 아니다. 지난 1년간 변화에 대해 논의하고 모색했다. 개편 시기를 맞아 MC 체제 변경이라는 걸로 개편이 된 거다"고 장기적인 대화 끝 개편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주간아이돌' 개편 방향에 대해 "대단한 철학과 메시지를 갖고 있는 게 예능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새로움과 활력으로 요약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주간아이돌'이 활력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7년간 진행해오면서 시청자도 성장했다"고 짚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큰 변화는 누가 뭐래도 MC 교체다. 오랜 시간 MC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정형돈, 데프콘이 하차하고 새 MC들이 투입된 상황. 부담이 없을 수 없다. 이상민, 유세윤, 김신영은 어떤 각오로 함께하게 됐을까.

먼저 이상민은 "제가 배울 게 많을 것 같다. '주간아이돌'을 통해 미리 가수의 음악도 들어보고 도움이 될 만한 기획도 생각해서 방송 아닌 대기실이나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는 공간에서도 가수를 위해서 음악적으로나 활동하면서 앞으로 조언해줄 수 있는 좋은 선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김신영은 "웬만한 아이돌은 '쇼챔피언'을 통해 많이 알아보고 있었고, 그땐 인사하고 알아보는 정도였지만 '주간아'를 통해 공부를 더 하고 가까워지는 시간인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말했고, 유세윤은 "좋아하는 형이자 선배 형돈이 형과 대준이 형이 잘 만들어주신 프로그램이라 정말 김신영 씨 말대로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할 거다. 아이돌에 대해 많이 무지하다. 공부를 해야겠단 생각도 많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형돈, 데프콘 후임 MC가 된 부담감도 전했다. 김신영은 "1대 MC 선배님들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많다. 걱정도 사실 우리 MC들보다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많으시더라. 생각보다 깊은 생각을 하셨던 것 같다. 부담감을 어떻게하면 이겨낼까라는 생각은 안 하고 있다"고 담담히 말했고, 유세윤 역시 "부담이 크다. 정형돈, 데프콘이라는 이름은 강하게 남아있는 것 같다. 부담감을 없애려고 하지 않고 차라리 안고 가자는 마음이다. 이 부담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면 한다"고 그 부담을 안고 갈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장수프로그램인 만큼 시청자들의 부정적인 반응도 있다. 이에 대해 조범 센터장은 "'주간아이돌'이 케이블 최장수 프로그램이다시피 진행을 해왔다. 그런 프로그램일수록 지금 체제를 유지하고자 하는 시청자들, 제작진들의 관성이 있다고 본다. 그런 부분이 작용하다 보니 약간의 변화에 대해 해석에 따라서는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다. 그건 장수프로그램이 가져가는 숙명인 것 같다"며 "그런 측면에서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단 '주간아이돌'의 시청자들이 많다고 판단하고, 그분들이 같이 갈 수 있도록 3MC 체제에서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짚었다.

코너 변화는 어떻게 될까. '2배속 댄스' '랜덤 플레이 댄스' 쇼미 더 사카' 등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 여러 코너가 있었던 바. 김신영은 "시그니처 코너는 아직 없다. 계속 해가면서 이게 더 재밌으면 그걸로 가자. 바뀐 포맷이라 도전을 해보는 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조금씩 공개되지 않은 부분들을 밝혔다. 유세윤과 이상민은 "2배속댄스에 살짝 변화가 있다. 전에 봐왔던 것과는 다른 재미가 있더라. MC들의 합은 저는 만족한다", "원래는 2배속이었는데 2배속과 원래 속도가 마구 섞인 롤러코스터 속도에 맞게 춤을 추는 건데 순발력있게 그걸 따라간다. 다양한 끼를 볼 수 있어서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

또 이상민은 신인들을 위한 코너가 생겼다며 "알려지지 않은 이제 막 데뷔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알려지지 않은 아이돌가수를 초대해서 그들을 키워주겠다는 개념처럼 제가 화분에 물을 주면서 그 아이들이 무대 위에서 본인들의 매력을 발산하는, 신인들을 알리는 코너가 있다. 개인적으로 신인 코너를 통해 짤막한 동영상들을 많은 분들이 보게 돼 팬들이 생겼으면 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한편 3MC의 합류와 함께 변화한 '주간아이돌'은 11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뉴스엔 김예은 kimmm@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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