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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레전드, 친정팀에 경고 “맨시티도 전반 3골 가능해” 김재민 기자
김재민 기자 2018-04-10 14:41:42


[뉴스엔 김재민 기자]

리버풀 레전드가 친정팀에 8강 2차전에서 추가골을 반드시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버풀은 4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리버풀은 2007-2008시즌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노린다.
리버풀은 1차전에서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치고 3-0 완승을 거뒀다. 4강 티켓이 손에 잡힐 듯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원정 다득점이 적용되기 때문에 맨시티는 4강에 오르기 위해 반드시 4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한다. 만약 리버풀이 한 골이라도 넣는다면 맨시티의 역전은 사실상 어려워진다.

리버풀 레전드 수비수로 은퇴 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필 톰슨 역시 2차전 득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톰슨은 9일 스카이스포츠에 "리버풀은 골을 더 넣어야 한다. 리버풀이 전반 45분 만에 3골을 넣었지만 이번 시즌 맨시티도 똑같은 일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경계했다.

톰슨은 "차라리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3-0 리드를 잡는 게 더 편안하다"며 "맨시티는 지난 맨유전 전반전에만 엄청나게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맨시티가 두 경기 연속으로 그런 기회를 놓칠 것 같진 않다. 8강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톰슨은 "그래도 맨시티가 5골을 넣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사람들이 맨시티가 이번 시즌 리버풀을 상대로 5골을 넣은 적이 있다고 말하지만 당시 리버풀은 10명이었다"면서 한 번 더 리버풀의 추가골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경기에서 키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선수는 리버풀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다. 리버풀은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는 조던 헨더슨(경고 누적), 엠레 찬(부상)을 모두 잃은 채로 이번 경기에 나서야 한다. 리버풀 입단 전만 해도 2선 미드필더였던 바이날둠이 익숙하지 않은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해야 한다.

톰슨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톰슨은 "내가 바이날둠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가 잘 훈련된 선수라는 점이다. 그는 자기가 맡은 역할을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 잘 안다"면서 "물론 사람들은 바이날둠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비판하지만 그의 경기 운영 능력은 꽤 좋다"고 말했다.

톰슨은 1970,80년대 리버풀에서 활약한 수비수 레전드로 리버풀에서 리그 우승 7차례, 유러피언컵(챔피언스리그) 3차례, UEFA컵(유로파리그) 2차례, FA컵 1차례 우승 등을 거머쥔 바 있다.(자료사진=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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