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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온서 이병재까지 ‘고등래퍼2’가 발굴한 원석[종영기획②] 김예은 기자
김예은 기자 2018-04-14 06:03:02


[뉴스엔 김예은 기자]

예쁘고 잘하는 아이들을 어쩜 이렇게 잘 뽑아놨을까. 김하온, 이병재, 배연서, 윤진영 등은 높은 호감도는 기본, 수준급 실력까지 장착해 '고등래퍼2'가 발견해낸 원석이 됐다.

Mnet '고등래퍼2'는 예비 고등학생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고등학생 래퍼들이 랩으로만 경쟁하는 프로그램. 지난해 방송된 시즌1은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만큼 논란이 따랐고, 시즌2 역시 우려 속에 막을 올렸다. 하지만 베일을 벗은 '고등래퍼2'는 전 시즌의 실수를 완벽히 보완한 모양새였다. 그래서 스타 탄생이 더욱 반갑게 느껴진단 평이다.
'고등래퍼2'는 본선 진출자 32명으로 시작했다. 예선에 참가한 수많은 일반인 참가자들을 파악할 수 없기에 과감히 그 부분을 없앴다. 32명으로 1회 시작을 알렸으니 시청자 입장에선 이전 시즌, '쇼미더머니' 시리즈 등에 비해 참가자와 정이 들기 쉬웠다. 제작진 입장에서도 출연자 하나하나 조명할 수 있었다.

이에 1회부터 화제의 참가자들이 속속 등장했고 이들 사이에 스토리도 있었다. '명상 래퍼'로 등장해 웃음을 안겼던 김하온은 반전 실력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하온은 이때부터 매번 '1등' '최고점'을 놓치지 않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가 갖고 있는 깨끗한 이미지는 호감도를 높였다. 그와 반대되는 이미지의 이병재 독특하면서도 어두운 성격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 두 사람이 서로를 만나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는 건 또 하나의 재미. 이병재는 김하온과 만나 눈을 가리던 머리카락을 짧게 잘랐다.

이외에도 시작부터 부산 출신 실력자로 참가자들을 놀라게 한 윤진영, 독특한 스타일링으로 등장해 갈수록 자신의 향상된 실력을 보여준 배연서, 시즌1에서 3등을 한 후 재도전한 조원우 등이 인기였다. 결승전에 진출한 5인 외에도 오담률, 윤병호, 이예찬 등 사랑받지 않은 참가자가 없었다. 하선호, 이지은 등 여성 참가자들이 전 시즌보다 강세를 보인 것도 인상적이었다.

아직 어린 학생들이 노래에 담은 가사 또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차 팀 대항전에서는 김하온과 이병재가 '바코드'를 주제로 각자의 성향을 담아 명곡을 탄생시켰고, '나만이 간직한 10대 이야기'란 주제로 진행된 세미파이널에서는 이병재가 어두운 감성을 담아 모두를 집중하게 만들었다. 특히 '바코드'는 쟁쟁한 가수들을 꺾고 음원차트 1위에 안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Mnet은 그간 여러 일반인 출연 오디션 프로그램, 경쟁 프로그램을 연달아 선보이며 원석 발굴에 성공했다. '고등래퍼2' 역시 마찬가지. 힙합씬을 이끌만한 인재들을 대거 세상 밖으로 꺼내놓으며 큰 역할을 해냈다. 논란도, 비호감이라고 칭할 참가자도 하나 없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결과. 힙합씬에서 '고등래퍼2' 출신들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 벌써 기대를 모은다.

한편 '고등래퍼2'는 13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후속은 싱어송라이터 서바이벌 '브레이커스'로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사진=Mnet 캡처)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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