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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이태환 “뭘 먹고 잘생겼냐고요? 부모님 덕분이죠”(인터뷰) 황수연 기자
황수연 기자 2018-04-11 06:07:01


[뉴스엔 글 황수연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배우 이태환이 자신의 '황금빛 인생'에 대해 털어놨다.

이태환은 올해 최고 시청률 45.1%로 막을 내린 KBS 2TV '황금빛 내인생'(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에서 1인 가구 쇼핑몰을 운영하는 따뜻한 청년 사업가 선우혁을 역을 연기했다. 서지안(신혜선 분)이 힘들 때 손을 내밀어 주는 친구였고, 서지수(서은수 분)에게는 든든한 연인이 돼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로 50부작 주말극에 첫 도전했던 이태환은 4개월 만에 다시 주말극을 차기작으로 선택해 1년을 꼬박 드라마 촬영에 전념했다. 이태환은 뉴스엔과 종영 인터뷰에서 "주말극을 연속으로 할 줄은 몰랐다. 다시 50부작을 하기로 결정했을 때 잘 할 수 있을까 솔직히 겁이 나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이태환은 "아제모'에서는 저를 중심으로 출생의 비밀이 있었다. 늘 울고, 원망하고, 사랑하지 못해 감정 소모를 하는 부분이 컸는데 8개월 동안 배운 점이 많았다. 감정을 컨트롤하는 법, 체력을 분배하는 방법까지 촬영 내외적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황금빛'에서는 다행히 전작 경험 덕분에 스스로에게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갑내기 파트너 서은수와의 케미도 언급했다. 이태환은 "전에는 다 형, 누나들이거나 한참 동생이랑 호흡을 맞췄는데 (서)은수는 저랑 동갑이어서 참 좋았다. 처음 감독님과 대본 리딩을 할 때부터 말을 놨다. 제가 친구라고 하니까 은수가 먼저 말 편하게 하자고 하더라. 서로 어색한 것도 싫고 그날 바로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영화관 뽀뽀신'이라고. 이태환은 "극 중 지수에게 다가가는 신이다. 혁이가 지수에게 처음으로 감정이 생기고 '나 왜 이러지?'하는 부분이라 그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구라 여러모로 의지를 많이 했다. 자연스럽게 연기 호흡도 좋았던 것 같고, 시청자분들도 그런 점들을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따뜻한 캐릭터 때문인지, 잘생긴 외모 덕분인지 유독 '황금빛' 시청자들 중에는 이태환에 푹 빠진 여성 시청자들이 많았다. '뭘 먹고 그렇게 잘 생겼냐'는 시청자 반응에 이태환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만큼 대답하기 어렵다. 그저 이렇게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태환은 "사실 어렸을 때 별명은 볼살도 많고 덩치가 커서 '떡두꺼비'였다. 가장 좋은 성형은 다이어트라는 말이 있지 않나. 제가 그랬다. 전에는 어깨가 좁고 말랐었는데 운동을 하고 체격이 커졌다. 나이도 들면서 살도 빠진 것도 있었다. 저도 어릴 때와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많이 변했다"고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금빛 내 인생'을 찍는 동안에는 무려 6.5kg가 빠졌단다. 이태환은 "지수랑 러브라인이 생기면서 화면에 잘 나오고 싶다는 욕심이 들더라. 식단 조절도 들어가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 위가 줄어드니까 자연스럽게 빠졌던 것 같다. 드라마를 시작할 때는 81kg였는데 끝나고 74kg가 됐다"고 밝혔다.

이상형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이태환은 "저는 편한 사람이 좋은 것 같다. 만나면서 제 모습이 나오고 이야기도 잘 통하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친구처럼 지내다가도 어른처럼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했다. 또 "예전에는 결혼을 일찍 하고 싶었는데 일도하고 군대도 다녀와야 해서 조금 늦췄다. 적어도 30대 중반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 이태환에게 '황금빛 내 인생'이란 무엇일까. 그는 "저는 현재인 것 같다. 이 드라마가 끝난 지금 드라마도 잘 됐고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저를 알아봐 주신다. 무엇보다 제가 '황금빛'으로 많이 배웠다.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얻게 돼 그 자체만으로 황금빛이다. 언젠가는 내려갈 때도 있겠지만 배우 일을 하는 게 황금빛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싶다"고 했다.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 정유진 noir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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