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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연기’ 맨시티, 맨유에 2-3 역전패..포그바 멀티골 김재민 기자
김재민 기자 2018-04-08 03:23:36


[뉴스엔 김재민 기자]

폴 포그바가 후반전에만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3-2로 역전승했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우승 확정을 다음 라운드로 미뤄야 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소폭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르로이 사네,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도 실바가 공격진을 이루고 다비드 실바, 페르난지뉴, 일카이 귄도안이 중원을 구축했다. 파비안 델프, 니콜라스 오타멘디, 벵상 콤파니, 다닐루가 수비진을 이루고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맨유는 제세 린가드,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가 공격진, 안데르 에레라, 네마냐 마티치, 폴 포그바가 미드필드를 구축했다. 안토니오 발렌시아, 에릭 바이, 크리스 스몰링, 애슐리 영이 수비수로 나섰고 다비드 데 헤아가 골키퍼로 출전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 카일 워커 등이 빠졌지만 경기 초반 맨시티의 크로스 공격이 날카로웠다. 전반 5분 박스 안에서 볼을 클리어하려던 영의 손에 볼이 맞는 장면이 있었지만 주심은 고의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맨유는 상대 진영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를 주도하던 맨시티가 전반 25분 코너킥 찬스에서 선제골을 만들었다. 콤파니의 헤더가 대포알처럼 골망에 꽂혔다. 5분 만에 맨시티가 예술적인 팀플레이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귄도안에서 시작된 패스 연계가 스털링을 거쳐 귄도안에게 연결됐고 귄도안이 환상적인 터닝 동작 후 슈팅으로 반대편 골문을 열었다.

이후에도 결정적인 기회가 수차례 있었다. 전반 33분과 36분 스털링이 결정적인 찬스 두 차례를 놓치며 맨시티가 3골 차 리드를 만들지는 못했다. 전반전은 2-0 맨시티의 리드로 종료됐다. 맨유는 전반전 슈팅이 없었다.

후반전 들어 맨유도 슈팅을 수차례 시도하기 시작했다. 후반 4분 포그바의 중거리 슈팅은 에데르송 품에 안겼다. 결국 맨유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후반 8분 산체스의 크로스를 에레라가 가슴으로 받아줬고 포그바가 쇄도하며 볼을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동점골이 2분 만에 터졌다. 포그바가 로빙 패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달성했다.

맨유가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24분 산체스가 올린 프리킥을 스몰링이 밀어넣으며 맨유가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 카드를 꺼냈다. 후반 26분 더 브라위너와 가브리엘 제수스가 동시 투입됐다. 후반 30분에는 세르히오 아구에로까지 경기에 들어갔다.

경기가 뜨거워지면서 선수 간의 신경전도 심해졌다. 경고가 나올 만한 거친 태클이 반복되며 양 팀 선수가 화를 내는 경우가 늘어났다. 맨유는 후반 36분 산체스 대신 마커스 래시포드를 교체 투입했다. 곧이어 스콧 맥토미나이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44분 아구에로의 결정적인 헤더를 골키퍼 데 헤아가 막으며 맨시티의 동점 의지가 꺾였다.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3-2 맨유의 역전승으로 종료됐다.(사진



=폴 포그바)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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