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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최정원과 빌리들, 5연승으로 故길옥윤 편 최종우승 ‘432표’(종합) 황수연 기자
황수연 기자 2018-04-07 19:39:25


[뉴스엔 황수연 기자]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다섯 빌리들과 함께 故길옥윤 편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4월 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작곡가 故길옥윤 편 2부 꾸며진 가운데 부활, 노브레인, 박상민, 최정원, 박기영, 김용진, 길구봉구, 백형훈 기세중, 보이스퍼, 김나니 정석순, 키스, 유니티 총 12팀이 출연했다.
앞서 부활, 박기영, 보이스퍼, 백형훈 기세중, 노브레인, 키스가 무대에 올랐고 백형훈 기세중 팀이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기세중은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올라가니까 부담이 컸다. 못한 것 같아 형훈이 형한테 미안하다"고 말했다. 백형훈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멀리 살고 계시는데 한 번도 제 공연을 본 적이 없다. 방송을 보고 자랑스러워하실 것 같았다"고 기뻐했다.

2부 첫 순서는 박상민, 1966년 길옥윤 작곡집 타이틀곡으로 1976년 패티킴이 리메이크한 '빛과 그림자'를 선곡했다. 박상민은 "감정으로 마음을 움직이겠다. 우승을 안 한지 너무 오래됐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우승을 각오한듯 놀라운 열창을 보여줬고, 401표로 첫 승을 가져갔다.

이어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빌리 역을 맡은 다섯 명의 어린 배우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길옥윤이 작곡한 '사노라면(내일은 해가 뜬다)'을 뮤지컬로 재탄생 시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유니티 예빈은 무대를 보던 중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무려 432표로 새로운 1승의 주인공이 됐다.

세 번째는 KBS가 낳은 딸 9인조 유니티였다. 세셈트리오의 데뷔곡이자 2014년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배우 심은경이 다시 불러 주목을 받은 '나성에 가면'을 불렀다. 유니티는 "'더유닛' 종영 후 첫 공식활동이다. 최선을 다해서 무대를 준비했다. 꼭 1승을 하고 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하지만 최정원의 고득점을 넘지는 못했다.

다음은 길구봉구였다. 혜은이의 8집 앨범 타이틀곡 '새벽비'를 선곡한 길구봉구는 "1979년 나온 곡인데 지금 들어도 촌스럽지 않은 세련된 곡이라고 생각했다.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편곡했다"고 밝혔다. 노래 중간 떼창을 유도했고, 길구봉구 만의 파워풀한 창법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최종원이 3연승을 가져갔다.

김용진은 패티김의 히트곡 '이별'을 선곡했다. 그는 "이번 노래가 가장 힘들었다. 아버지가 14,5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혼자 계신 어머니 마음이 이렇지 않을까 싶었다"며 "어머니의 마음을 빌려 노래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진과 광명 청춘합창단이 함께 부른 노래에 많은 관객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최정원을 넘지 못했다.

마지막 순서는 김나니 정석순 부부였다. 패티김의 '사랑이여 다시 한번'을 선곡한 김나니는 "이번에는 섹시한 무대를 준비했다"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국적 재즈에 판소리 창법, 현대무용이 어우러져 독특한 색깔을 완성했다. 최정원이 5연승을 차지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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