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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LPGA에서 많이 배우고 왔다, 올해 3승 목표”
2018-04-07 06:06:01


[서귀포=뉴스엔 주미희 기자]

김지현이 LPGA 투어에 처음 출전했던 소감과 올 시즌 목표 등을 밝혔다.

김지현(27 한화큐셀)은 4월5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220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네 번째 대회이자 국내 첫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000만 원) 1라운드 후 "LPGA에서 많이 배우고 왔다"며 "올해 3승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지현
▲ 김지현
김지현은 1라운드를 끝낸 뒤 "예선 통과하려고 열심히 쳤다. 샷 감이 나쁘지 않았는데 잘 안 풀렸다. 이번 주는 제 감을 다시 찾는데 집중했고 잘 된 것 같다. 아이언 샷이 잘 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한 뒤 귀국해 바로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 출전한 김지현은 "사실 피곤하긴 한데 핑계같다. 피곤해도 잘 될 땐 잘 되더라"고 말했다.

김지현은 지난 2017시즌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3승을 거뒀고, 상금랭킹 2위를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김지현은 "부담감도 있다. 3승을 해야 (작년과) 비슷하다고 보지 않나. 하지만 3승이 쉽지 않다. 작년보다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했고 기대도 많이 했는데 미국에서 잘 못 했다. 하지만 부족했던 부분이 확실하게 잘 나타났던 것 같다. 그래서 많이 깨달았고 좋아져서 온 것 같다. 오늘 플레이 하는데 심한 어려움 없이 잘 넘어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또 상금랭킹 2위 자격으로 LPGA 두 개 대회에 초청받아 처음으로 미국 무대를 밟은 김지현은 아쉽게 2주 연속 컷 탈락을 당했다.

김지현은 "(미국에서) 위축됐던 것 같다. 아이언이 너무 안 됐다. 장기인 아이언이 안 되니까 플레이가 제대로 안 됐다. 또 원래 드로우 구질을 치는데 그 구질이 잘 안 나왓다. 확실한 한 구질이 있어야 되는데 영점이 돼 있는 상태니까 불안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김지현은 "많이 배우고 왔다. 마지막에 적응할 때 (한국으로) 왔다. 그래서 좀 아쉽다. 'US 여자오픈' 출전 자격이 있어서 갈 생각이다"고 의욕을 보였다.

김지현은 "제 샷을 믿지 못 했던 것 같다. 낯선 환경이 컸고 잔디도 너무 다르고 제가 알던 골프와 완전 다른 골프였다. 샷이 잘 갔는데 러프에 들어가고 나오질 못 했다. 우리나라 러프와 너무 달랐고 저는 처음 경험해 봤다. 제가 부족한 부분이 어프로치인데 특히 띄우는 걸 잘 못 하고 범프 앤드 런, 굴리는 스타일로 한다. 미국에선 다 띄워서 쳐야 하더라. 그래도 기대가 되는 건 똑같은 실수는 안 할 것 같다. 가니까 너무 좋았던 것 같다. 꿈의 무대에 갈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정말 많이 배우고 왔다"고 밝혔다.

김지현은 미국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5일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치고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지현은 "오늘은 아이언이 잘 돼서 버디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고, 퍼터도 전반엔 잘 안 됐다가 후반에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쳤는데 잘 떨어져서 버디가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지현은 "제일 기대도 많이 하지만 긴장도 많이 하는 대회가 첫 대회다.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부족했던 걸 체크한다는 생각으로 했다. (안성현) 코치님을 어제 오랜만에 만났는데 오히려 더 좋아져서 왔다고 하시더라. 오늘은 원래대로 쳤떤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현은 "작년에 3승했으니까 올해 3승이 목표다. 일단 1승을 먼저 하는 게 상반기 목표"라면서 "작년에 쇼트게임이 잘 따라주지 않아 부족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어프로치도 많이 좋아지고 점점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서 기대가 많이 된다. 여름쯤 되면 감을 더 잘 잡을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사진=김지현/KLPGA 제공)



뉴스엔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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