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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이덕화, 예능으로 제2의 전성기 맞은 47년차 배우 박수인 기자
박수인 기자 2018-04-06 08:19:04


[뉴스엔 박수인 기자]

데뷔 47년차 배우 이덕화가 예능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 출연 중인 이덕화는 배우 생활 47년 만에 예능 샛별로 떠올랐다.

'도시어부'는 자타공인 연예계를 대표하는 낚시꾼들이 자신들만의 황금어장으로 함께 떠나는 낚시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오랜 낚시광으로 알려진 배우 이덕화가 '도시어부'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처음 알려졌을 때, 일각에선 그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고 자리잡을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경규는 '도시어부' 첫 회에서 이덕화에 대해 "우리나라 최고의 영화배우, 버라이어티쇼 MC, 탤런트까지 세 가지를 모두 섭렵한 분"이라며 "예전에는 나도 덕화 형님을 잘 쳐다보지 못했다. 나도 이제 나이를 먹고 술자리를 가지며 이제 좀 친해진 것"이라고 밝히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국민적 인기를 끌었던 이덕화를 어렵게 느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덕화는 연예계 데뷔 47년차 베테랑답게 '도시어부' 첫 회부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에게 성큼 다가섰다. 다소 무서워 보이는 첫인상과 달리 이경규와 마이크로닷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것은 물론, 첫 출조지에서 한 마리도 건져 올리지 못했지만 월척을 낚는 후배들에게 "한 수 위다"라고 감탄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시어부' 속 이덕화는 대인배 형님다운 '쿨한' 모습을 보여주며 호감형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또 이덕화는 진지할 것이라는 대부분의 예상을 깨고 의외의 허당끼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조용히 낚시에 집중하는 모습이 아닌 끊임없이 이어지는 수다로 '투머치토커' 캐릭터를 얻게 된 것. 이덕화의 신선한 매력은 '도시어부' 밖에서도 이어졌다. 이덕화는 지난해 12월 마이크로닷 새 앨범 쇼케이스 현장에 이경규와 함께 깜짝 등장하며 세대를 초월한 우정을 뽐내며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도시어부'에서 이덕화가 시종일관 반전매력만 선사하는 것은 아니다. '도시어부'가 그의 주종목인 낚시를 소재로 한 예능인만큼, 평소와 같이 편안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가능했다. 이덕화는 55년의 낚시 경력을 자랑하는 '무사'로 출연진 중 가장 오랜 낚시꾼 생활을 지냈다. 이덕화는 '도시어부'에서 긴 세월만큼이나 해박한 낚시 지식으로 프로그램에 정보성을 더하는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리얼리티 예능의 홍수 속에 이덕화가 가진 전문가 못지 않은 지식과 반전 매력은 시청자를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여기에 이경규·마이크로닷과의 '케미'까지 더해져 시청률 3~4%대를 유지하며 평일 예능의 강자로 승승장구 중이다.

한편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의 '도시어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



=채널A '도시어부'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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