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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란·지은희 우승으로 자신감” 김보경, 1R 선두권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8-04-05 14:41:29


[서귀포=뉴스엔 주미희 기자]

김보경이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첫날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김보경(32 요진건설)은 4월5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220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네 번째 대회이자 국내 첫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김보경
▲ 김보경
김보경은 오후 2시20분 현재, 단독 선두 김현수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김보경은 1라운드를 마친 뒤 공식 인터뷰에서 "바람이 분다기에 오버파만 치지 말자고 생각하고 나왔다"면서 "(바람이) 전반에는 심하지 않았다. 후반 들어 14번 15번홀 쯤에서 심해졌다. 거기서 잘 넘어가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보경은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김보경은 "나는 정작 잘 맞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스코어는 잘 나오는 것 같다. 오늘 샷이 잘됐고 롱 퍼트도 2개가 들어가 주면서 흐름이 좋아서 성적이 잘 나온 것 같다. 8번 홀에서 10미터 넘는 퍼트가 들어갔고 11번 홀에서는 8미터 넘는 퍼트가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275번째 대회로 최다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김보경은 "경기 수보다 상금액이 중요한 것 같다. 그래도 모든 대회에 다 나가겠다"고 최다 출전 기록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지난 3월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에서 약 8년 만에 우승한 동갑내기 홍란의 우승이 김보경에게도 자신감을 줬다.

김보경은 "어린 선수들의 성적이 좋다 보니 마음을 놓았던 게 있었다. 나는 우승권에서 멀어졌나 보다는 생각을 가졌는데 홍란 선수가 우승하고 LPGA에서도 지은희 선수가 우승하면서 몸 관리만 잘하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어 규모가 많이 커지면서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 또, 계속 시드가 있으니까 그냥 계속 열심히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보경은 남은 라운드 전략에 대해 "욕심내지 않겠다.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치고 놓인 환경에서만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도 스코어를 생각하지는 않았다. 잘 치려고 하기보다는 미스를 줄이려는 생각으로 하겠다"면서 "차 있는 홀에서 홀인원하는 것, 부상 없이 경기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사진=김보경/KLPGA 제공)



뉴스엔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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