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재민 기자]

맨체스터 현지 매체가 맨시티 선수들에게 혹평을 쏟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4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0-3으로 참패했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 볼을 소유했으나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모하메드 살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후 흔들렸다. 10분 뒤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대포알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한 번 더 흔들었고 전반 31분 사디오 마네도 헤더로 한 골을 더했다. 맨시티는 후반전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반전을 꾀했으나 끝내 득점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 현지 매체인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시티 선수들에게 저평점을 쏟아냈다. 보기 드문 평점인 3점 이하 평점이 6명이나 됐다. 이중 최저 평점은 고작 1점을 받은 일카이 귄도안이다.

이 매체는 귄도안에게 "오른쪽 사이드에 배치된 후 존재감이 전혀 없었다. 중원에서 아주 미미한 영향력만 남기며 표류했고 수비력도 나빴다. 끝내 교체 됐다"고 평을 남겼다.

양쪽 측면에서 리버풀 삼각 편대에 휘둘린 카일 워커와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2점을 받았고 센터백 듀오와 르로이 사네에게는 3점이 책정됐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다비드 실바 미드필더 듀오가 6점으로 최고점이다.(자료사진=일카이 귄도안)

※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맨체스터 시티 선수 평점
에데르송(5) - 카일 워커(2), 벵상 콤파니(3), 니콜라스 오타멘디(3), 아이메릭 라포르테(2) - 케빈 더 브라위너(6), 페르난지뉴(4), 다비드 실바(6), 일카이 귄도안(1), 르로이 사네(3) - 가브리엘 제수스(4)/교체 투입: 라힘 스털링(5)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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