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지연주 기자]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주인공 빌리 역을 맡은 아역배우 성지환, 김현준이 성숙한 프로의 모습을 보였다.

성지환과 김현준은 4월 4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해 '빌리 엘리어트' 무대에 선 소감을 밝혔다. DJ 김숙은 김현준에게 "'빌리 엘리어트'라는 큰 무대에 오르는 소감이 어떤가?"라고 물었다. 김현준은 "모든 공연을 처음 하는 것처럼 최선을 다한다"고 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DJ 송은이는 성지환에게 "공연할 때 본인 무대에 만족한 적은 언젠가?"라고 물었다. 성지환은 "스스로 만족한 적 없다. 공연이 끝나면 홀가분한 느낌이 들 뿐이다"고 말했다. 김숙은 "역시 프로다. 우리가 배워야 한다"며 "타성에 젖지 않는 자세가 무척 멋있다"고 칭찬했다.

김숙은 두 아역배우에게 "5명의 친구가 빌리 역에 캐스팅됐다. 서로 질투심을 느끼진 않는가?"라고 물었다. 두 아역배우는 "질투심을 느낀 적은 없다. 단지 서로의 무대에서 배워야 할 점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성지환과 김현준은 각각 14살, 13살 어린 나이지만 성숙한 프로의 모습과 수준급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박수를 이끌어 냈다. (사진=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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