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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위너 “아이콘-빅뱅 흥행 부담? 우리가 흠 될까 걱정되지만”(인터뷰) 황혜진 기자
황혜진 기자 2018-04-04 11:26:38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위너(강승윤, 김진우, 이승훈, 송민호)가 "빅뱅, 아이콘의 흥행에 누가 되지 않을까 좀 걱정된다"고 밝혔다.

위너는 4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음반 'EVERYD4Y'를 발매한다. 'EVERYD4Y'은 ‘매일’을 의미하는 영단어 ‘EVERYDAY(에브리데이)'에 지난해 4월 4일 4인조로 새롭게 출발한 위너에게 가장 특별한 숫자로 꼽히는 ‘4’를 더한 앨범 타이틀이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해 8월 발매한 싱글 'OUR TWENTY FOR(아워 트웬티 포)' 이후 약 8개월 만에 컴백하게 된 위너는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새 앨범 작업 비화를 털어놨다.

송민호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신경 쓴 부분에 대해 "내가 살을 10kg 이상 감량했다. 이전에 내가 워낙 체중 변화가 심한 편이라 항상 관리를 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올해 초부터 이번에 한 번 위너 컴백도 하고 이미지 변신을 해봐야겠다 싶었다. 작업기에는 살이 많이 빠져 있는 편이다. 작업할 때는 식사도 잘 안 하고 집중하느라 잠도 잘 못 잔다. 그러다보니까 인생 최대로 많이 빠져 잘 유지하고 있다. 살이 이렇게 빠지고나서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 항상 하는 말이 건강은 괜찮나, 밥 좀 잘 챙겨 먹으라는 말이다. 살을 급격히 빼 혈색이 안 좋아보이거나 그런 건 있는데 굉장히 건강하고 힘도 세다. 최근 건강검진 받았는데 신체나이 17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트랩 장르의 타이틀곡 'EVERYDAY'뿐 아니라 힙합, 발라드, 어쿠스틱 장르 등 다채로운 음악적 장르의 트랙이 가득 실렸다. 지난 4년간 들려준 음악과 색다른 장르를 시도함으로써 도전과 성장을 멈추지 않는 위너의 면모를 입증했고, 동시에 한 번 듣고 삭제하는 인스턴트 같은 음악이 아닌 몇 년이 지나도 찾아 듣고 싶은 앨범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담은 것.

데뷔 후 처음으로 직접 작곡한 곡을 위너 앨범에 수록한 이승훈은 "전에도 계속 작업을 했다. 이번에 드디어 수록이 됐다. 일단 사실 곡 작업하는데 있어 나 같은 경우 필 위주로 일을 많이 벌리는 스타일이다. 항상 옆에서 강승윤이 음악적으로 정리해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같이 작업하며 강승윤한테 음악적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는 편이다. 강승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팬분들께도 중간 중간 콘서트에서나 방송에서 공개한 적이 있었는데 팬분들한테 내 자작곡을 들려드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강승윤은 "내가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는데 정말 숟가락 얹은 정도다. 내가 보컬이다보니 멤버들이 만든 곡 멜로디를 보컬스럽게 바꿔준 것뿐이다"며 "회장님에게 곡을 보고드릴 때 일주일에 쭉 녹음을 한 다음에 한 번에 보고드렸다. 승훈 형 곡도 두 곡 정도 실려 있었는데 듣고나서 칭찬을 받았다. 위너 멤버들 한 명 한 명의 작곡 스타일이 너무 달라 재밌는 앨범이 된 것 같다는 칭찬을 들었다. 그런 칭찬을 그동안 들어보지 못 했는데 다른 작곡 스타일을 들려준 승훈 형 덕분에 그런 칭찬을 받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 회장님 칭찬이 그렇게 쉽게 들을 수 있는 칭찬이 아니기 때문에 굉장히 기분 좋았다"고 밝혔다.

송민호는 멤버들 중 유일하게 솔로곡을 수록하게 됐다. 타이틀은 '손만 잡고 자자'로 끈적한 코드 진행에 대비되는 단단한 드럼 소스가 흥미로운 트랙이다. 송민호는 "앨범을 만들 때 앨범 전체적인 밸런스도 생각하는데 양현석 회장님이 이 노래를 듣고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말씀을 해줘 수록하게 됐다"고 작업기를 설명했다.

김진우는 "나도 앨범에 참여하면 좋은데 위너 노래들로는 멤버들보다 잘할 자신이 없다. 최근에 사장님께서 내 솔로곡에 대해 이야기를 해줘 종종 준비도 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승윤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아마 내 예상으로는 다음 앨범 나올 때쯤은 진우 형이 참여한 곡을 발표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 내에서는 승리를 제외한 빅뱅 멤버들이 입대하며 이른바 'YG 형제그룹'으로 꼽히는 위너, 아이콘의 어깨가 무거워진 모양새. 빅뱅의 공백과 위너에 앞서 활동한 아이콘의 흥행이 부담 요소로 작용하지 않냐는 질문에 강승윤은 "아이콘 친구들이 너무 잘돼 우리는 너무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근데 다만 부담으로 생각되는 부분은 아이콘도 잘되고 있고 빅뱅 형님들의 '꽃길'도 여전히 잘되고 있다. 우리가 어떤 결과를 바라고 활동하는 건 아니지만 혹여나 흠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누가 되지 않을까 그런 걱정이 좀 있는 거다. 아이콘 친구들이 너무 잘돼 한 편으로는 진짜 너무 좋다. 지금도 작업실 가면 매일 만나는데 친구들이 열심히 작업도 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눈다. 동생들이다보니까 형으로서



굉장히 행복한 느낌이다"고 밝혔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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