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피닉스(미국)=사진 이재환 기자]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에 대해 언급했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4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경기에서 부진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등판한 류현진은 3.2이닝 동안 75구를 던지며 5피안타 5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연장 15회 혈투 끝에 7-8로 패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피칭에 대해 좋은 평가는 내리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한참을 망설인 후 "초반 패스트볼은 좋았고 세컨더리 피치도 괜찮았다"며 "오늘은 타자들의 방망이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고 투구 수가 빨리 증가했다. 그 점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한 이닝에 볼넷을 3개나 주는 것은 흔치 않다. 알렉스 아빌라에게도 볼넷을 2개나 내줬다. 체이스필드에서 볼넷을 많이 주면 극복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현진은 "제구가 안됐고 선발투수의 역할을 못해서 아쉽다"고 이날 경기 소감을 밝혔다.(사진=류현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 이재환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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