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효리네 민박2'가 마의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JTBC 예능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사랑스러운 이효리 이상순 부부, 똑순이 알바생으로 완벽하게 자리 잡은 윤아, 그리고 훈훈한 비주얼의 박보검까지, 출연자들의 케미가 빛을 발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에서는 이상순의 빈자리를 대신한 박보검의 활약상이 드러났다. 손님들을 직접 차로 데려다주고, 이름을 외우려고 노력하는가 하면 요리와 청소, 먹방까지 뭐든지 성실히 임하는 태도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에 윤 CP는 "박보검 효과가 없다고 할 수는 없다. 보검 씨는 워낙에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친구지 않나. 화면에 보시는 그대로 스스로가 너무 설레면서 민박집에 왔고, 정말 열심히 일을 잘했다. 상순 씨가 없는 민박집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실제로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앞으로의 활약이 더 많을 것 같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강조했다.
만능 직원 윤아도 화제였다. 방송 초반 와플을 능숙하게 만들어 화제를 모았던 윤아는 지난 방송분에서 베이킹소다와 칫솔로 인덕션의 탄 자국을 없애고, 비닐의 공기를 활용한 방법으로 변기를 뚫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블루투스 기계 연결까지 척척해내며 이효리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윤현준 CP는 "소녀시대 윤아의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윤아라는 사람은 원래 그렇게 털털한 친구였더라. 점점 민박집에 적응하면서 본연의 모습이 나오고 있다. 변기 뚫는 건 평소에도 집에서 자주 했다고 했다. '비데가 없는 집이면 더 잘 되는데 민박집에서는 잘 안됐다'고 하더라(웃음). 정말 든든한 친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최고시청률이자 마의 10%를 돌파했다. '효리네 민박2' 제작진의 기대 시청률은 있을까. 윤 CP는 "시청률은 기대한다고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물론 10이라는 숫자가 상징적이고, 또 JTBC에서 처음이라고 하니 기쁘다. 하지만 언젠가는 또 깨질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이 '효리네민박2'으로 즐겁고, 위로받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 CP는 "꾸준히 관심 가지고 사랑하면서 봐주신 시청자에 감사하다. 시즌2를 결정하고 방송하기까지 제작진과 출연진이 너무 고생이 많았다. 오늘 추가 촬영을 하고 있는데 잘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효리네 민박2'에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JTBC 제공)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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