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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자퇴 아들 편지에 눈물 “엄마는 내 은인” (어쩌다어른) 지연주 기자
지연주 기자 2018-03-15 11:26:56


[뉴스엔 지연주 기자]

강사 김미경이 아들의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보였다.

김미경은 3월 14일 방송된 OtvN '어쩌다 어른'에서 아들이 자퇴한 사실을 밝혔다. 김미경은 "둘째 아들이 예고에 들어갔지만 적응을 못 했다. 어느 날 학교에서 연락이 왔다. 수업 일수가 모자라 퇴학당할 것 같으니 자퇴를 하라고 권유했다"고 말했다. 김미경의 깜짝 고백에 방청객과 연예인 패널 모두 놀라워했다.
김미경은 자퇴한 아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려고 노력했다. 김미경은 새벽에 몰래 라면을 끓여 끼니를 해결하던 아들을 위해 늦은 시간에도 제대로 식사를 차려줬다. 아들은 김미경의 노력을 통해 긍정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김미경은 아들이 일본 여행을 다녀온 후, 혼자 힘으로 일본 음악 대학에 합격했다.

김미경은 이날 방송에서 아들이 쓴 편지를 낭독했다. 아들은 편지에서 "엄마 그날 기억나? 부엌 위에 올려둔 5만 원이 없어진 날"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모든 가족이 내가 가져갔다고 말했잖아. 그날 나는 너무 화가 나서 주체할 수 없었어. 그래서 책을 마구잡이로 던졌어"라며 "엄마는 그 책을 다 맞으며 내게 와줬어. 그리곤 '엄마는 너 믿어. 우리 아들이 안 가져간 거 알아'라고 말했어. 엄마만 나를 믿어줬어"라고 전했다.

아들은 편지 말미에서 "내가 돈을 가져간 것보다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는 게 더 잘못한 것임을 엄마가 가르쳐줬어. 엄마는 내 인생의 파트너이자, 나를 살려주고 나를 인정해 준 내 첫 번째 은인이야"라고 덧붙였다. 아들을 향한 김미경의 무조건적인 신뢰와 사랑은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일부 방청객은 눈물까지 흘렸다. (사진



=OtvN '어쩌다어른'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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