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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간도 시범경기 활약, 프랑코나 감독의 고민 안형준 기자
안형준 기자 2018-03-15 08:32:40


[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간도가 개막 로스터에 오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15일(한국시간) 알렉시 오간도에 대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테리 프랑코나 감독의 생각을 전했다.

오간도는 지난 12월 클리블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스프링캠프 초청장을 받았다. 오간도는 시범경기 6경기에 등판해 6이닝을 투구하며 11탈삼진, 평균자책점 1.50의 호투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하기도 한 오간도는 빅리그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2010년 데뷔해 7시즌 동안 283경기에 등판했고 그중 48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2013년 이후로는 빅리그 선발등판 기록이 없다.

MLB.com은 "클리블랜드는 코리 클루버, 카를로스 카라스코, 트레버 바우어, 마이크 클레빈저, 조시 톰린, 대니 살라자르를 보유하고 있다. 오간도가 개막 선발진에 합류하기는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프랑코나 감독은 "오간도를 불펜으로 활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본다"며 "오간도는 빅리그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할 경우 선발투수로 뛰고 싶어한다. 다시 생각해볼 문제다. 오간도는 건강하고 공도 좋다. 트리플A를 비롯해 고려할 수 있는 것이 많다. 캠프 후반 다시 대화를 나눌 것이다"고 말했다.

빅리그 선발진 진입은 어렵지만 불펜으로는 가치가 있는 만큼 감독으로서는 언제든 불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선택을 하고 싶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것을 원한다면 강요할 수는 없다. 프랑코나 감독은 그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겠다는 것이다.

KBO리그에서 1년을 보낸 오간도는 건강하게 미국으로 돌아갔고 스프링캠프에서 감독에게 고민을 안겨줄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과연 오간도가 올시즌 빅리그 마운드에 다시 오르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도미니카 출신의 1983년생 우완 오간도는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보스턴 레드삭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거치며 7시즌 통산 283경기(48GS, 503.1이닝)에 등판해 33승 18패, 41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자료사진=알렉시



오간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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