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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와치]SM 야심 담은 NCT, 이제 진짜 승부수 띄울 때 이민지 기자
이민지 기자 2018-03-15 06:01:01


[뉴스엔 글 이민지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NCT는 SM엔터테인먼트의 야심이 고스란히 담긴 독특한 시스템의 그룹이다. 데뷔 전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프레젠테이션쇼를 열고 직접 발표할 정도로 공들인 대형 프로젝트이다.

NCT는 2016년 4월 유닛 그룹 NCT U로 대중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후 NCT127, NCT드림(Dream) 등 다양한 형태의 유닛을 선보여왔다. 하지만 여전히 NCT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는 낮은 상황. 이는 NCT가 가진 복잡한 시스템의 특성을 대중이 쉽게 납득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이 시스템 자체가 가진 단점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NCT는 'Neo Culture Technology(네오 컬처 테크놀로지)'의 약자로 개방성과 확장성을 주요 포인트로 한다. 멤버의 영입이 자유롭고 멤버의 수도 제한이 없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그룹이다. 전래없는 시스템을 차용한 그룹인 만큼 대중에게는 생소할 수 밖에 없다. NCT 스스로도 "우리도 연습생 때 NCT의 개념을 이해하는데 오래 걸렸다"고 말할 정도.

3월 14일 오후 6시 NCT 멤버 18명이 참여한 앨범 'NCT 2018 EMPATHY'가 발표된 가운데 NCT는 이번 앨범의 목표로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는 것과 자신들의 세계관, 시스템을 대중에 이해시키는 것을 꼽은 것도 이러한 현실적 상황을 바탕으로 한다.

"그래서 멤버가 몇명이냐"부터 "각 유닛의 차이가 뭐냐"까지 NCT는 끊임없이 질문을 하게 만들고 있다.

NCT는 NCT라는 브랜드 아래 다양한 조합의 유닛이 무한대로 생성되는 시스템이다. 서울을 기점으로 활동하는 유닛을 NCT127, 10대들로 구성된 청소년 연합팀 NCT DREAM, 음악과 콘셉트에 따라 다양한 조합을 이뤄 활동하는 유닛 연합팀 NCT U 등이 활동했다.

멤버 구성도 수시로 변화한다. NCT U부터 NCT127, NCT DREAM 등 현재까지 나온 모든 유닛에 참여했던 마크, NCT U와 NCT127에 참여하며 중심점 역할을 하는 태용 등 여러 유닛에서 활동하는 멤버도 있고, 특정 유닛에 집중하는 멤버도 있다. NCT U의 경우 음악적 콘셉트에 따라 멤버는 더욱 다변화 된다.

이런 NCT의 시스템은 SM엔터테인먼트의 야심이 담겨 있다. 13인조 슈퍼주니어로 슈퍼주니어M, 슈퍼주니어T, 슈퍼주니어KRY, 슈퍼주니어 해피, 슈퍼주니어D&E 등 다양한 유닛을 선보였고, 엑소는 완전체 전 한국의 엑소K와 중국의 엑소M로 먼저 데뷔했다.

슈퍼주니어와 엑소가 고정멤버 아래 유닛을 시도했다면 NCT는 고정 멤버도 없다. '개방성과 확정성'을 강조하는 NCT는 멤버수의 제한을 두지 않았고 각 유닛 조합도 얼마든지 변형 가능함을 전제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도 정우, 쿤, 루카스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다른 그룹의 경우 멤버의 합류 자체가 큰 변화일 수 있지만 NCT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는 NCT의 팬덤 결집과 인지도에는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아이돌 팬덤은 고정 멤버들에 대한 충성도에서 기인한다. NCT의 경우 멤버들이 수시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이 팬덤을 탄탄하게 다지는데 불안요소가 될 수 있다. 물론 다양한 조합으로 변화무쌍한 시도가 가능하다는 장점은 매우 주효하다. 다양한 유닛에서 활동해 인지도를 쌓고 있는 멤버들을 중심으로 팬덤이 다져지고 있기도.

18명의 멤버가 함께 하는 NCT2018의 앨뱀 'NCT 2018 EMPATHY'의 경우 선주문량 20만장을 기록하며 발매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앨범으로 NCT를 보여주기 위한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멤버수의 제한이 없고 다양한 조합으로 구성될 수 있는 NCT의 시스템을 대중에 이해시키고 더 나아가 탄탄한 팬층을 구성하는 앨범이



될지 주목된다.


뉴스엔 이민지 oing@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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