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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와치]“나같이 못난 놈을” 빅뱅, 반성과 사랑의 ‘꽃길’ 이민지 기자
이민지 기자 2018-03-14 08:26:42


[뉴스엔 이민지 기자]


빅뱅이 완전체 신곡 '꽃길'을 발표했다. 지난 2016년 12월 'MADE' 앨범 이후 1년 3개월만에 발표된 빅뱅의 신곡이다. 특히 막내 승리를 제외한 4인의 멤버가 군입대한 상황에서 팬들에게 들려주는 러브레터로 의미를 더했다. 3월 13일 오후 6시 발매된 '꽃길'은 예상되로 온라인 음원차트를 뒤흔들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빅뱅의 '꽃길'은 군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염두에 두고 멤버들의 진솔한 마음을 녹여낸 곡"이라고 소개했다. '꽃길'의 가사는 리더 지드래곤과 맏형 탑이 직접 쓴 것으로 알려졌다.

'꽃길' 가사는 그래서 팬들에 대한 애틋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땐 참 좋았는데 말이야. 너와 함께 할 수 있다면. 때론 외롭고 슬퍼도 말이야. 너와 함께 할 수 있다면"라며 팬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얼마나 좋았는지를 들려주고 "우리 이게 마지막이 아니야. 부디 또 만나요. 꽃이 피면"이라며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약속했다.

또 탑의 목소리로 "때론 꽤 별난 일이 많아. 넌 나 같이 못난 놈을 만나. 다시 누군갈 사랑할 수 있을까. 너 아니라면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아"라며 다사다난 했던 지난 날 속에서도 자신들에게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전했다.

탑은 의경으로 강남경찰서에 복무중이던 지난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천원을 선고 받았다. 재복무 심사를 받은 탑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돼 현재 용산 구청에서 근무 중이다.

지난 2006년 데뷔한 빅뱅은 이 외에도 대마초 흡연, 교통사고, 의상 등 크고 작은 사고와 논란에 휩싸여왔다.

동시에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넘사벽' 인기를 자랑하는 그룹이다. 팬덤의 규모도 막강하지만 대중성도 갖춘 몇 안 되는 아이돌 그룹이다. 신곡이 나올 때마다 대중들의 큰 관심 속에 음원차트를 올킬한다. 빅뱅 히트곡 대다수를 직접 만들어온 리더 지드래곤을 비롯해 멤버 모두가 뛰어난 음악성을 자랑하는 실력파 그룹이기도 하다.

논란 속에도 이들이 흔들림없이 정상을 지킨 것은 이러한 능력과 팬들의 변함없는 지지 덕분이다. 빅뱅에게 팬들이 더욱 남다를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그래서 '꽃길'의 가사들은 팬들에게 더 애틋하게 다가온다.

빅뱅은 '꽃길에서 "떠나려거든 보내 드리오리다. 님이 가시는 길에 꽃을 뿌리오리다"라면서도 "그리워지면 돌아와줘요. 그때 또 다시 날 사랑해줘요", "그 자리 그 곳에서 날 기다려요"라고 노래한다. 완전체 빅뱅으로 돌아올 날을 기약하는 메시지다.

한편 승리는 13일 "마지막 남은 나 역시 올 한해 예정돼 있던 스케줄들을 소화하고 군입대 해 빅뱅의 공백을 최소화할 생각이다"고 알렸다. 빅뱅이란 팀에 대한 애정, 팬들의 기다림이 길지 않게 만들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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