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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1%의 우정’ 주진우, 180도 다른 김희철과 의외의 케미 황수연 기자
황수연 기자 2018-03-11 06:35:54


[뉴스엔 황수연 기자]

레드벨벳을 좋아하고 거액의 제안에도 흔들리지 않은 기자로서의 소신까지 악마기자 주진우의 몰랐던 매력이 드러났다.

3월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의 우정'에서는 김희철과 주진우 기자가 어색한 첫 만남 후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주진우는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냐는 질문에 "최근에 엑소와 방탄소년단을 봤는데 너무 잘하더라. 노래 퀄리티도 좋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주진우의 수줍은 표정을 본 김희철은 집요하게 가장 좋아하는 걸그룹을 물었고, 몇 번을 손사래치던 주진우는 "레드벨벳을 좋아한다. 음악을 듣고 있다는 뜻이다"며 수줍게 고백했다.

레드벨벳과 블랙핑크 그룹명이 헷갈린다고 한 주진우는 걸그룹의 고충을 말하는 김희철에게 "걸그룹은 극한 직업이다"며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악마의 편집'으로 "레드벨벳은 이번 신곡이 더 좋습니다"라는 주진우 인터뷰를 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180도 다른 인생을 사는 두 사람이 레드벨벳으로 하나가 될 줄은 몰랐다.

주진우가 기자가 된 이유, 값비싼 취재비를 충당하는 방법도 공개됐다. 주진우는 "고3때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예술가가 되고 싶었다. 미술도 배우고 무용도 도전했지만 재능이 없었다. 클럽 DJ도 1년을 쫓아다니다가 그만뒀다. 또 축구를 좋아해서 거의 축구기자가 됐는데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그냥 기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유독 해외 취재가 많은 주진우다. 어떤 걸로 돈을 버냐는 질문에 그는 "저는 시사인 소속으로 기자 월급을 받지만 취재를 하다 보니 해외를 자주 가는 편이다. 그 비용은 제가 책을 써서 버는 돈으로 간다. 다행히 내는 것마다 베스트셀러가 돼서 취재를 다닐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주진우는 "베스트셀러 1위된 기자는 나밖에 없을 거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주진우는 김희철의 단골 헤어샵을 찾아 두피 케어를 받았다. 거울에 비치는 얼굴이 싫어 미용실을 자주 가지 않는다는 주진우는 거울 속 머리를 올린 자신의 모습에 경악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피케어의 시원함에 "머리 자르지 않고 두피케어만 받으러 오는 손님들도 있냐"며 호기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방송에서 기자 주진우의 모습이 전부였다면 2회 방송은 인간 주진우를 엿본 시간이었다. 180도 다른 김희철과 의외의 케미까지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사진=K



BS 2TV '1%의 우정' 캡처)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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