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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2PM 재계약 2번 대단, 후배 스트레이키즈 견제 NO”(인터뷰②) 황혜진 기자
황혜진 기자 2018-03-12 09:00:01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갓세븐(JB, 마크, 진영, 잭슨, 영재, 뱀뱀, 유겸)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선후배 가수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갓세븐은 3월 8일 서울 성수동 한 카페에서 새 앨범 'EYES ON YOU(아이즈 온 유)'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 등을 통해 발매되는 'EYES ON YOU'는 갓세븐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앨범 '7 for 7'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이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신보에는 리더 JB(제이비)가 직접 완성한 타이틀곡 'LOOK(룩)'부터 선공개곡이자 1번 트랙 '너 하나만', 'The Reason(더 리즌)', '망설이다', '우리', '고마워', 'LOOK'의 인스트루멘털(Instrumental) 버전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이번 새 앨범 역시 멤버들이 작사, 작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갓세븐만의 한층 더 깊어진 음악적 역량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미 선공개곡을 통해 호성적을 거뒀다. 앨범 정식 발매에 앞서 2월 28일 '너 하나만'을 발매, 소리바다 등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른 것. 국내를 넘어 싱가포르와 홍콩, 태국 등 해외 8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1위를 휩쓸었다.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KUGOU 한국어곡 신곡 차트 1위에도 등극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너 하나만'은 데뷔 후 최초로 타 가수와의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통해 완성한 앨범이라는 점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 곡 피처링을 그룹 씨스타 출신 효린이 맡은 것.

"1위를 예상했나"라는 질문에 JB는 "첫 콜라보라 걱정이 많았다. 효린 누나랑 같이 작업을 한 건데 오히려 우리를 통해 효린 누나한테 누가 되는 작업이 되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다. 생각보다 반응이 안 좋으면 어떻게 하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우리끼리 재밌게 작업한 것 같아 좋았다. 반응도 좋아 처음 놀랐다. 처음 콜라보를 하는 건데도 잘 어우러진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 같아 고마웠다. 다음에 또 재밌는 콜라보 프로젝트를 한다면 자신있게 할 수 있겠다, 그런 용기도 생겼다"며 "SBS '판타스틱듀오'에 효린 누나랑 같이 나갔는데 반응이 좋아 콜라보를 하게 된 것 같다. 콜라보를 해보자는 이야기가 나와 누구랑 하지 싶었는데 효린 누나가 그때 이야기가나왔고 개인적 친분도 있었다. 밥을 먹으며 앞으로 음악적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그 이야기하고나서 누나가 '판타스틱듀오'에 우릴 불러준 거다. 그 부분에 대해 굉장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 곡 말고 다른 곡 후보가 있었는데 그 곡을 같이 해보자고 한 건 박지민이었다. 근데 그 곡이 안 됨과 동시에 같이 안 하게 됐다. 아예 녹음을 하지 않았다. 그 곡이랑 '너 하나만' 두 곡 중 하나를 골라야했는데 멤버 의견이 날 포함해 '너 하나만'이 좋다는 의견이 많아 이 곡을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선공개곡에 대한 반응이 좋은 만큼 타이틀곡 반응에 대한 기대도 높은 상황. JB는 "음원 순위에 대한 욕심이 없지는 않다. 일단 잘만 된다면 음원 1위도 꼭 했으면 좋겠다. 꼭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지만 엄청난 기대를 하면 생각처럼 안 됐을 때 실망이 클 것 같아 그런 부분에 있어 약간 조심스럽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 앨범 활동 목표에 대해 "확실히 우리끼리 일단 우리에게 맞는 완벽한 색깔을 찾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걸 팬분들, 다른 음악하는 분들에게 많이 알리는 게 목표다.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음악방송 1위도 당연히 있지만 우리 색깔을 완벽하게 찾은 것 같아 그걸 잘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다"며 "많은 콘셉트를 해봤고 다른 콘셉트도 잘하는데 우리가 진짜 무대에서 재밌게 느껴지고 즐기며 하고 있다는 걸 느끼는 건 자유분방하고 에너지 넘치고 무대에서 재밌는 것들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유겸은 "갓세븐만의 색깔은 어두운 게 아니라 밝은 스웨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신곡 무대 관전 포인트도 빼놓을 수 없다. JB는 "일단 퍼포먼스를 준비하며 우리끼리 으쌰으쌰하며 열심히 준비헀다. 신인의 마음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 우리끼리 엄청 디테일을 많이 맞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평소 연습을 열심히 안 하는 건 아닌데 이번만큼 디테일을 많이 맞추지는 않았던 것 같다. 원래 우리의 춤이 각자의 스타일을 많이 추구하는 편이다. 칼군무를 할 때는 하는데 그렇지 않을 때는 프리하게 하는 편이다. 이번에는 칼군무보다 더 많이 맞춰 잡아가며 연습을 했다. 예를 들어 1절 연습을 하면 1절 완벽하게 될 때까지 하고 그 다음에 2절 넘어가고 그런 식으로 디테일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유겸은 "무대에서도 중간에 두 명이 선 채 춤을 춘다. 나머지 5명도 무대에 있기는 하지만 구성을 보여준다. 춤은 나와 진영 형이 춘다"고 귀띔했다. JB는 "우리가 밑에서 뒷받침을 해준다. 그림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진영은 "우리가 항상 7명이 함께 추는 무대가 많았는데 두 명이 추는 춤도 있고 빠졌다가 들어오는 춤도 있고 우리끼리 재밌는 퍼포먼스를 준비하며 너무 재밌게 연습했다. 예전에는 직업이다보니까 춤을 계속 추다보면 기계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는데 이번에는 우리끼리 무대 위에서 노는 느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갓세븐은 지난해 완전체로는 두 개의 앨범(3월 'FLIGHT LOG : ARRIVAL' 앨범 타이틀곡 'Never Ever', 10월 새 미니앨범 '7 for 7'의 타이틀곡 'You Are')을 발매했고, JB와 진영의 유닛 'JJ 프로젝트', 진영의 '마술학교' 출연, 뱀뱀의 태국 활동 및 잭슨의 중국 솔로 데뷔 등 전방위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자신들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했다. 지난해 이룬 성과로 지난 1월 제32회 골든디스크 음반부문 시상식에서 트와이스와 함께 음반 본상을 수상했고, 2월 14일 개최된 ‘제7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는 핫 퍼포먼스상, 월드 한류스타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올해 데뷔 4주년을 맞이, JYP의 탄탄한 허리 역할을 맡게 된 상황. 위로는 JYP와 두 번에 걸쳐 재계약을 마친 그룹 2PM이 있고, 아래에는 오는 26일 정식 데뷔를 앞둔 스트레이 키즈가 있다.

JB는 "2PM 형들이 두 번이나 재계약을 한 것에 대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형들이 재계약하는 것에 대해 우리한테 따로 이야기한 건 없는데 일단 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 같다. 사실 다른 제안도 받았을텐데 2PM이라는 팀을 지키기 위해 우리 회사와 다같이 계약을 해 팀을 계속 유지해나가는 것 같다. 팀을 사랑하는 마음도 굉장히 본받아야할 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아직 그 시즌이 멀어서,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야기를 따로 한 게 없다"고 밝혔다.

진영은 "두 번 재계약할 정도면 정말 끈끈한 우정도 있을 것 같고 우리도 더 오래 오래 같이 가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든다. 다음에 형들과 만나 이야기해보고 싶다. 조언도 듣고 싶고"라고 말했다. 이어 팀워크 비결에 대해 "개인적 생각으로는 회의 같은 단체 이야기를 많이 한다. 사실 남자 7명이 있으면 트러블이 안 생길 수가 없다. 작은 트러블들. 그럴 때마다 두 명 간 트러블이 생기면 두 명만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우리끼리 다 모여 이야기한다. 춤 연습을 하다 사소한 게 생기면 다같이 멈춰 풀고 끝낸다. 7명이 항상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JB는 "요즘 개인적인 시간도 많이 생기고 하니까 약간 그립더라. 만나 밥을 먹고 다 성인이니까 소주를 마시는 시간도 갖는 것 같다. 진짜 친구처럼 재미난 이야기도 한다"고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 또한 갓세븐과 마찬가지로 자작곡으로 앨범을 가득 채우는 셀프 프로듀싱 그룹이라는 점, JYP가 갓세븐 이후 약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이라는 점으로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영재는 "일단 너무 축하한다. 모범이 돼야할 것 같아. 우리도 열심히 해 그분들에게 보여줘야 좋은 것만 보고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좋은 선배가 돼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JB는 "후배가 나오니까 견제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게 그 친구들이 하는 음악과 우리가 하는 음악이 확연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서로 응원해줄 수 있는 위치인 것 같다. 그리고 우리도 선배이기에 후배들한테 경쟁심을 느끼거나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우리가 무대에 올라섰을 때 좀 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줘 후배들이 우리를 보고 좀 더 배울 수 있게 해야한다는 그런 마음가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대규모 월드 투어를 앞둔 소감도 밝혔다. 갓세븐은 오는 5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남미, 유럽,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자카르타, 싱가포르, 홍콩, 서울 등에서 2018 월드 투어를 열고 국내외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일본 삿포로를 시작으로 후쿠오카, 도쿄, 나고야, 오사카 등 5개 도시, 13회에 걸친 전국 투어 'GOT7 Japan Tour 2017 'TURN UP''을 통해 현지팬들과 만났다. 도쿄 공연을 통해 최초로 부도칸에 입성하기도 했다.

JB는 "이번 월드 투어가 굉장히 기대가 많이 된다. 우리한테 도전이 될 것 같다. 활동 끝나고 투어를 하는데 새롭게, 다양한 걸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회의를 계속 하고 있기에 많이 기대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뱀뱀은 "올해 앞으로 나올 앨범도 있고 다 중요하지만 올해 가장 중요한 플랜은 월드 투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앨범 좋은 성적을 얻고 좋은 기운을 받아 월드 투어를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정규 앨범 발매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진영은 "아직 계획은 없는데 우리도 얼른 내고 싶다"고 말했다. 뱀뱀은 "아직 비밀이라서"라며 웃었다. JB는 "아직 우리도 계획한 건 없지만 아마 다음 앨범이 나오면 그게 정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뱀뱀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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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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