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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냉정하게 해외인기 더 높아, 위치 따진다면 아직 멀었다”(인터뷰①) 황혜진 기자
황혜진 기자 2018-03-12 09:00:01


[뉴스엔 황혜진 기자]

"더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룹 갓세븐(GOT7)은 3월 12일 오후 6시 새 앨범 'EYES ON YOU(아이즈 온 유)'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7 for 7' 이후 5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리더 JB(제이비)는 컴백을 앞두고 8일 서울 성수동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가 5개월 만에 빠른 시일 내 준비해 나왔다. 알차게 준비해 나왔으니까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고 우리 또한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 중이다"고 운을 뗐다.

지난해 연말 허리 상태가 다소 좋지 않았던 잭슨은 "지금 몸과 정신 아주 좋다. 이번 갓세븐 컴백 한 방 칠 거다"고 밝혔다. JB는 "약간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여태까지 우리의 색깔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는데 우리에게 딱 맞는 노래와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어 굉장히 자신 있다"고 말했다.

뱀뱀은 이번 앨범 중 가장 쓴 신경 쓴 부분에 대해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 이번에 안무에 변화를 많이 줬다. 항상 앞에만 보며 추는 게 아니라 카메라 앵글을 갖고 놀며 옆도 보고 뒤도 보고 계속 바꾸며 췄다. 일단 퍼포먼스 위주로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JB는 "무대 위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재밌게 즐기며 한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많이 신경 썼다. 스타일 면에 있어 약간 더 세련되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 전면에 내세운 타이틀곡 'LOOK(룩)'은 리더 JB(제이비)의 자작곡이다. JB는 '7 for 7'의 타이틀곡 'You Are'에 이어 이번 타이틀곡 'LOOK'의 작사, 작곡 크레딧에도 이름을 올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다졌다.

JB는 "일단 두 번째로 타이틀이 됐을 때 기뻤다. 사실 첫 타이틀이 됐을 때는 기뻤지만 우리 팀에 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있었는데 이번 타이틀 같은 경우 잘나온 것 같다. 스스로도 자신 있는 타이틀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겸은 "후보가 있었는데 우리도 이 노래를 굉장히 좋아해 엄청 마음에 들어했고 멤버들도 노래를 다 녹음하며 노래가 좋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영재는 "난 정말 좋았다. 들으면 들을수록 계속 중독되는 느낌이 강하다. 사실대로 말하면 처음에는 살짝 '어? 괜찮을까?' 재범 형한테 말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좋았고 이 파트 내가 해도 괜찮겠냐고 물어봤다. 그 파트를 내가 부르지는 않게 됐다"고 말했다. JB는 "욕심을 내주는 건 정말 좋은 일이었다. 내 곡을 좋게 들어주고 욕심내주는 구나 생각해 파트를 주고 싶었는데 파트를 결정할 때는 나 혼자 결정하는 게 아니라 곡 같이 쓴 형들과도 상의하고 우리끼리 정리되면 회사도 상의를 한다. 이렇게 파트를 나눴는데 어떠냐고 회사랑도 이야기를 한다. 회사 쪽에서는 영재 아닌 진영한테 주는 게 어떻겠냐고 해 절충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수록곡 또한 타이틀곡 못지 않은 퀄리티로 완성됐다. 선공개곡 '너 하나만'부터 'The Reason(더 리즌)', '망설이다', '우리', '고마워', 'LOOK' 인스트루멘털(Instrumental) 버전까지 총 7트랙의 자작곡이 담겼다.

진영도 자작곡인 팬 송 '고마워'에 대해 "'고마워'라는 곡인데 말 그대로 팬분들께 고맙다는 표현을 자주 못 했던 것 같아 그런 가사를 쓰고 싶어 만든 곡이다. 가사를 보면 미안하다는 말도 자주 나오고 마지막에 '고마워'라는 단어가 좀 나온다. 사랑하는 사람한테 다 줬음에도 불구, 더 주지 못해 미안해하는 팬분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그게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고 이야기해주고 싶어 쓴 곡이다. 장르적으로도 갓세븐이 좀 안 했던 밴드 사운드에 기반한 트랙을 듣고 이런 곡이 갓세븐 앨범에 들어가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런 장르를 선택했다. 연말에 생각보다 상을 많이 받았다. 우리 7명이 이야기했던 게 우리가 열심히 해서라기보다는 팬분들이 준 상이 아닌가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말만 고맙다고 해 어떻게 느껴지겠냐. 곡을 써 보여드리면 팬분들이 우리 마음을 더 알아주지 않을까 그런 생각에 쓰게 됐다"고 밝혔다.

유겸은 직접 만든 수록곡 '우리'에 대해 "지난 앨범 수록곡 연장선으로 라틴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었다. 가사도 무슨 일이 있어도 너한테 가겠다는 느낌으로 팬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로 썼다"고 밝혔다. 영재는 직접 만든 수록곡 '망설이다'에 대해 "다들 있을 법한 짝사랑 노래다. 처음 피아노랑 가사로 시작해 편곡하다 만들어졌다. 처음에 원래 안 됐다가 발전시켜 박진영 PD님에게 들려드렸는데 괜찮다고 칭찬해줬다. 이 곡이 선택돼 매우 기뻤다"며 "이 곡은 내가 원하는 파트를 했다. 파트의 공평성보다 사실상 파트에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드는 파트를 줬다. 그 사람한테 짧게 주든 많이 주든 그 사람한테도 곡한테도 좋은 일이다. 난 그렇게 생각하며 파트를 재범 형에게 많이 줬다"고 말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박진영 프로듀서는 멤버들의 음악성과 개성이 고스란히 묻어난 앨범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JB는 "항상 좋다고 이야기해줬다. 나날이 가면 갈수록 좋은 곡을 써온다고도 이야기해줬다. 굉장히 긍정적 시선으로 우리를 바라봐주는 것 같다. 우리가 곡 써간다는 것에 대해 걱정은 없고 곡 써갈 때마다 새로운 것들을 갖고 가니까 그것에 대해 좋게 봐주는 것 같다. 약간 코멘트가 있었던 건 좀 더 끌리는 콘셉트와 제목을 찾아 써보자고 했다. 그 부분에 있어 유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박진영과 동반 출연한 JTBC '아는 형님' 촬영 비화도 공개했다. 유겸은 "우리가 엄청 겁을 먹고 갔다. 남자 게스트분이 나오면 되게 세게 한다는 말을 주변에서 듣고 겁을 먹고 갔다. 너무 유하게 잘 챙겨줘 우리도 너무 기분 좋게 재밌게 분위기 좋게 했다. 한 분 한 분씩 다 기회를 주고 잘 챙겨주는 게 있어 너무 감사했다"고 밝혔다. JB는 "우리 단독으로 나간 게 아니라 박진영 형이 우리 앨범 홍보를 위해 같이 나가준 거다. 준비를 많이 했다. 분량을 챙기려고 우리가 노력을 많이 했다. 형은 연차도 많이 됐고 '아는 형님' 멤버 형들이랑 친분이 있는 분들도 많아 각자 할 이야기들이 많을 것 같더라. 우리도 우리를 더 많이 알리고 우리 이야기를 많이 해야할 것 같아 다른 편 모니터링도 많이 했다. 준비를 많이 해갔다. 처음에는 긴장을 했는데 점점 시간이 가면 갈수록 멤버 형들도 굉장히 편하게 잘해줬다. 우리가 분량을 챙기지 못한 부분에 대해 이 멘트 치라고 챙겨죽기도 했다. 재밌게 촬영을 잘했다"고 회상했다.

JYP 연습생 시절을 거쳐 2014년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갓세븐은 올해 데뷔 4주년을 맞이했다. 유겸은 갓세븐의 가요계 위치에 대해 "아직 더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진영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위치를 생각하고 왔다면 여기까지 못 왔을 것 같다. 어느 정도 위치가 됐다는 걸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위치를 생각하면 여기까지 못 왔을 것 같다. 위치를 따지면 아직 먼, 자라는 친구들인 것 같다"고 겸손한 마인드를 드러냈다.

JB는 "실력적인 부분에 있어 우리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다. 실력적으로 언제든 준비가 돼 있다. 물론 실수할 수도 있지만 라이브도 퍼포먼스도 열심히 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 자신이 있지만 실력적인 것 말고 인기나 음악적 결과들로 봤을 때는 아직 올라갈 길이 많이 있는 그룹이라는 생각이 든다. 밑에서 바라보며 '아 올라가야돼'라고 하는 게 아니라 아직 5년차인데도 올라갈 길이 있다는 것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가 안 올라가고 떨어져 있다거나 그 자리에 계속 있는 게 아니라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있기에 그 부분에 있어 굉장히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JB는 "냉정하게 봤을 때 국외가 좀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참 의아하게도 한국에 좋은 반응들이 있는데 그 배로 국외 반응이 좋다는 의견들도 많다. 그런 생각이다"며 "일단 다국적 멤버들이 있기에 어딜 가든 소통이 자유롭게 되고 그게 장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뱀뱀은 "대부분 내가 봤을 때 많은 분들이 통역을 많이 쓰는데 우리는 일본 갈 때도 태국 갈 때도 통역을 안 쓴다. 우리가 직접 그 나라에 가서 그 언어를 하고 바로 팬분들과 소통하는 게 되니까 그게 좀 더 팬분들에게 와닿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잭슨은 "멤버별로 국가별로 인기 차이가 없다. 갓세븐은 어딜 가도 다 핫하다"고 밝혔다. JB는 "아무래도 멤버들 모국인 나라가 있다. 모국에서는 그 멤버가 더 인기가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뱀뱀은 "다 비슷한 것 같다"고 밝혔다. JB는 "약간 개인 멤버를 좋아한다기보다 우리 7명이 까불거리고 꽁냥꽁냥거리고 그런 걸 좋아해주는 것 같다. 어떤 특정 멤버를 더 많이 좋아한다는 건 사실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잭슨은 5개월 전 인터뷰 당시 "공항에서 어른들이 알아보면 갓세븐이 성공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잭슨은 "요즘은 공항에서 굉장히 많이 알아본다. 공항, 면세점 안 직원분들도 되게 많이 알아봐줘 너무 감사하다. 당연히 아직까지는 나이가 좀 더 많은 분들, 예를 들면 60세~70세 분들은 좀 못 알아보신다. 이번 목표, 2018년 목표도 더 많은 분들이 갓세븐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는 24시간 다 신난 상태였는데 지금은 예를 들면 컴백할 때 음악할 때 등 진지해야할 때는 진지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친구들이랑 같이 놀 때나 재밌는 프로그램을 촬영할 때 노는 분위기면 재밌게 한다. 적당히 관리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연애 중이라 분위기가 바뀐 거 아니냐는 장난스러운 질문에 잭슨은 "네? 저 한국어 잘 못해서"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잭슨은 다소 분위기가 달라진 이유에 대해 "예전에 내가 예능을 많이 했을 때 되게 많은 분들이 날 알아봐주고 되게 좋다. 근데 단점은 가끔 진지하게 해야할 때 사람들이 날 계속 장난으로 본다. 예를 들면 내가 혼자 사는데 집 계약할 때 어떻게 집 계약 갖고 장난을 치냐. '와 잭슨씨'라고 하니까 내가 예전에 너무 막했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그냥 적당히 놀아야할 때는 놀고 재밌게 방송 촬영을 해야할 때는 그렇게 놀고 춤추고 진지해야할 때는 진지하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갓세븐은 새 앨범 발매와 함께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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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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